海月의 뜨락

한국서예신문 기사 / 해월 채현병 서예전 개최

채현병 2016. 9. 19. 08:57

                            海月 채현병 시인의 서예전 개최

                                                                                                      <한국서예신문 4월호 기사>


             해월 채현병 시인의 서예전이

             지난 3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운현궁을 읊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예문관과 운현궁이 주관하였다. 서예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해월 선생이 3년간 운현궁을 드나들면서 운현궁 홍보대사, 대원군의 하루 시연, 서예퍼포먼스 등의 문화활동을 통해 느낀 소회를 정형시조로 읊어 왔었는데, 이번에 이 시조들을 모아 한글서예인 판본체, 궁체(정자체, 흘림체), 서간체 등으로 선보였다.


  행사기간 중 초대행사가 지난 3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가족과 시서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선비문화의 그윽한 향취가 깃든 가운데 봄비 속에서 잔잔히 진행되었다.


  이날 초대행사의 사회는 한덕택(전통문화예술감독)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참
석인사의 소개 및 축사와 함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이석규 사단법인 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 이사장(전 가천대 석좌교수)
은 “해월 채현병 선생은 우리협회 사무총장으로 평소 성실한 모습으로 책무를 다하는 분으로 도와 예를 겸비한 이 시대의 선비”라고 축하했으며, 일본 단가연구의 권위자인 손순옥 교수(중앙대 명예교수)는 “해월 선생의 작품을 감상하노니 시서화 속에 고고한 선비의 품격이 묻어난다”라고 축하했다.
 

  축하공연으로 예찬건 가객(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의 시조창과 최소라의 해금 독주, 대금연주에 이어 보라사부의 축하의 창이 봄비속 향연으로 운현궁에 가득했다.


  해월 채현병선생은 서예가이면서 시조시인으로서 사단법인 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조창에도 조예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