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은 분홍찔레
海月 채현병
저 작은 분홍찔레 담밑에 분홍찔레
봄부터 가을까지 그렇게 희롱터니
이 가슴 분질러 놓고 졸향가卒香歌를 부르네
* 봄부터 가을까지 인사동 담밑에서 내 발길을 잡아끌던
분홍찔레를 보면서 (201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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