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동시조
겨울 억새
채해월
아무리 손짓해도 철새도 없는 마을 허수아비 손을 닮아 철없이 노는 모습 한무리 으악새 되어 빈하늘에 머무네
* 문정동 둘레길에서 바람에 나부끼는 겨울 억새를 보고
(202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