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끈끈이대나물

채현병 2020. 5. 31. 14:22

끈끈이대나물

海月 채현병

 

 

죽간(竹竿)을 빼어물고 붉게도 타오른 님
그래도 행여 몰라 끈끈이 발라놓고
오뉴월 다 갈 때까지 붙어살자 하시네

 

 

 


* 올림픽공원에 이제 막 피어나는 끈끈이대나물 꽃을 보고.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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