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늦게 핀 해당화
海月 채현병
늦게 핀 해당화가 해맑게 웃고 있다꽃술을 드러내고 환하게 웃고 있다티 하나 묻히지 않고 죽여주고 있었다
* 하늘이 새파랗다. 갯골을 따라갔다. 갯가에 해당화가 피어있었다.
해맑게 웃고 있었고, 나는 정신없이 바라보았다.
(202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