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해후(邂逅)
海月 채현병
청매여 저 청매여 익어가는 저 청매여이 가슴 달궈주던 그 청매가 너였더냐그럼요 그렇고말고요 제가 바로 기라오
* 지난 3월, 쌀쌀한 날씨에도 그윽한 향기를 내뿜으며 반겨주던
뒷동산 매화를 찾아갔다. 몰라보게 달라졌다. 추억이 새롭다.
(202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