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海月 채현병
사립문 열고나서 뒤돌아 바라보니
또르르 맺힌 방울 영롱히 반짝인다
내 속히 다녀오리다 며칠 참아 주소서
* 간밤에 소리도 없이 봄비가 왔다. 새벽길을 나서며 뜰앞에 핀 매화를 보니
꽃봉오리마다 새하얀 꽃잎마다 빗방울이 멪혀 있다. 또르르 구르다가 끝자락에
매달려 있다. (2022. 3. 21)
새벽길
海月 채현병
사립문 열고나서 뒤돌아 바라보니
또르르 맺힌 방울 영롱히 반짝인다
내 속히 다녀오리다 며칠 참아 주소서
* 간밤에 소리도 없이 봄비가 왔다. 새벽길을 나서며 뜰앞에 핀 매화를 보니
꽃봉오리마다 새하얀 꽃잎마다 빗방울이 멪혀 있다. 또르르 구르다가 끝자락에
매달려 있다.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