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진눈깨비 내리는 날

채현병 2022. 12. 14. 09:40

진눈깨비 내리는 날

 

첫눈이 내리는 날 진눈깨비 내리는 날
모두가 꼼짝 않고 제자리 지키는데
나만이 구부정하니 종종걸음 쳤지요

 

 


* 어제 오후에 진눈깨비가 내렸다. 우산없이 길을 나서 허둥대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

 안그런척 시침떼고 사진 몇 장 찍었다. 나는 소인배다. (2022. 12. 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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