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랑 비앙의 애달파 슬픈 사랑

채현병 2024. 4. 9. 00:19

랑 비앙의 애달파 슬픈 사랑

 

하늘 아래 첫 동네라 인연이 닿았을까
애달파 슬픈 사랑 상상봉에 심어 놓고
저 높은 허공을 향해 날개 없이 날았다

 

 


* 랑 비앙의 슬프디 슬픈 사랑얘기

 아주 오랜 옛날, '랏'족과 '칠리'족은 원수지간이었는데, 랏족의 청년 '랑'과 칠리족의 아가씨 '비앙'은

서로 사랑을 했다. 두 사람은 두 부족의 극심한 반대에 불구하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높은 산 꼭대기로

올라 갔다. 그러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벼랑에 몸을 날려 목숨을 끊었다. 이에 두 부족은 매우 슬퍼하며

원수지간을 풀고 젊은이들의 사랑을 승낙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을 길이 기리기 위해

산 이름을 '랑비앙산'으로 부르기로 했다.

 

(202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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