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의 시조세계

천선성天璇星 海月 채현병 모두가 아름다워 황후가 되셨도다 쓰시는 마음마다 만복을 펼치시니 영험함 가려두어도 뭇 생명이 따르네 天璇星(巨門星) * 북두칠성 중에서 두번째 별 * 천기성과 아울러 천체의 위치를 관장하는 별 * 황후의 별로 음덕을 베풀고 형벌을 주관하는 별 * 하늘의 ..

천기성天璣星 海月 채현병 고도高度를 높이나니 천정점天頂點 이르시고 적경赤經을 휘돌으니 천구天球를 이루도다 천기성天璣星 별빛 하나로 거울같이 보시네 天璣星(祿存星) * 북두칠성 중에 세번째 별 * 天璇星과 함께 天體의 위치를 재는 天體儀를 이루는 별 * 業障을 관장하여 성취..

천권성天權星 海月 채현병 하늘의 이법理法으로 운행運行을 바로하니 저울추 손에 들고 권리를 잡았도다 온 하늘 귀감龜鑑이 되니 모두 따라 오더라 天權星(文曲星) * 북두칠성의 네번째 별 * 하늘의 모든 권리를 한 손에 거머쥔 별 * 별들의 운행주기와 하늘에 등장할 시기를 관장함

옥형성玉衡星 海月 채현병 느림의 미학美學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오묘한 저울질로 모두를 관장하니 온세상 삼라만상이 머리숙여 드옵네 玉衡星 (廉貞星) * 북두칠성의 다섯번째 별 * 네번째 별인 천권성을 가지고 저울질하는 별 * 사계절이 시기를 놓치거나 운행을 거스르면 그 죄의 많..

개양성開陽星 海月 채현병 율법律法이 순행하여 양기陽氣를 열어주고 황황恍恍히 홀홀惚惚하여 만물이 익어가니 밤하늘 높높이 떠서 밝은 빛을 내옵네 開陽星 (高上玉皇) * 북두칠성 중에 여섯번째 별 * 양의 기운을 열며 律과 法을 상징(꼭지는 굳어지고 뿌리는 깊어짐) * 삼신할미를 상..

요광성搖光星 海月 채현병 요광성搖光星 빛나거니 칼끝도 반짝인다 하늘의 명을받아 군신軍神이 납셨도다 초제醮祭를 지내고나면 승전고를 울리리 * 搖光星(破軍星) : 북두칠성가운데의 일곱번째 별 * 醮祭 : 별을 향하여 지내는 제사. 제14대 한웅이신 치우천왕이 최초로 초제를 지냄

서운암 연찬회 海月 채현병 오월의 마지막 주 통도사 찾으리니 불사리 계단 밟고 서운암 오르내려 부처님 가르침 속에 웃음꽃을 피우리

옛시조 그리워서 海月 채현병 옛시조 그리워서 예까지 오다보니 어느새 가락얹어 한닢씩 띄웁니다 세월도 文香을 따라 흘러흘러 갑니다

경기문협 심포지엄 海月 채현병 옥탁관 들어서서 논리를 펼치시니 옥리를 탁탁쪼아 구슬이 되옵시고 명리로 갈고 닦아서 밝은 빛이 되옵네 * 玉琢館 :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내의 강학당 * 경기문협 심포지엄('12. 5. 11 ~ 12)을 기리며

시조 海月 채현병 간추려 풀어내니 절제의 미학이요 되받아 솟구치니 반전의 미학이요 허사로 흘려버리니 여백의 미학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