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화훼편

관동화

채현병 2012. 3. 21. 10:11

 

                                     관동화款冬花

                                                                                       海月 채현병

 

                              네 눈빛 하도 밝아 웃는 줄 몰랐었지
                              해맑은 웃음으로 기침약 달여두고
                              살포시 내앞에 앉아 쳐다볼 줄 몰랐지

 

 <둘레의 설상화와 안쪽의 통상화도 활짝 피었다.>

 

 

   <잎과 씨>

 

 

 <여름의 무성한 잎 : 뒷면은 솜털이 엉켜 완전 흰색이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중국원산으로 삼국시대 이전에는 이땅에 자생하였는데 한약제로 채취하고 부터는 멸종되고

지금은 연구원이나 일부 식물원에 보존되고 있다. 높이 약10~25cm정도 자란다.
잎이 돋기전 이른 봄에 꽃봉오리가 돋아나고 노란꽃이 핀다. 겨울에 꽃이 핀다고하여 관동화라고 한다나.

꽃대는 불규칙한 막대 모양으로 끝 부분에 꽃봉우리가 달린다. 꽃대에는 엷은 자색의 비늘모양의 잎이 붙어 있다.
이 비늘잎은 넓은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약 20매의 포편으로 이루어져 삼각형과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다.

꽃은 안쪽에 부드러운 솜털이 있고 바깥에 설상화와 안쪽에 통상화로 되어 있다.
꽃대를 절단하면 백색의 실모양의 솜털이 있다. 특이한 향기가 있고 맛은 쓰다.

열매는 설상화와 통상화가 1개의 씨앗을 달고 있기 때문에 한송이에 수많은 씨앗이 홀씨가 되어 날아간다.
한방에서는 꽃과 꽃대를 따서 그늘에 말려 관동화라 하고 폐결핵, 폐농양, 기침가래약으로, 항염제로써, 기관지천식,

후두염, 기관지확장증, 폐렴, 기관지염, 위장카타르, 신장과 요도의 염증, 등에 쓴다.

 

중국, 유럽, 시베리아에서도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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