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조경편 · 자연
매미
海月 채현병
五德을 갖추느라 세월이 흘렀어도 한여름 풍류따라 靑山에 들었어도 숲 새로 흐르는 노래 귓가에서 맴도네
* 매미의 五德 / 文 : 선비의 갓끈처럼 곧은 매미의 입
廉恥 : 곡식을 탐하지 않는 마음
儉素 : 집이 없음
信義 : 죽을 때를 앎
淸 : 이슬만 먹고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