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황사도細柳黃梭圖
海月 채현병
앉을 듯 날아갈 듯 가볍게 추스르니
귀엽고 깜찍하여 앵사鶯梭라 하는갑다
버들도 취해 버렸나 간들간들 하여라
* 鶯梭 : 꾀꼬리가 버드나무 가지 사이를 바삐 날아다니는 모양이 베를 짤 때,
북이 베틀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것과 같아 '앵사'라 이름
* 細柳黃梭圖 : 兢齋 金得臣(1754~1822) 作. 지본채색. 26.7*22.4cm. 간송미술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