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룡趙熙龍의 난생유분도蘭生有芬圖
海月 채현병
부채살 경계마다 푸른 잎 출렁이고
고운 님 손길마다 난향蘭香이 풍겨온다
발걸음 멈추고 서서 시詩 한 수首를 읊으리
* 畵題 : 蘭生有芬(난이 돋아나니 향기가 있다)
秋史가 횡액으로 쓴 적이 있는 구절로 漢나라 碑에서 따 옴
* 趙熙龍의 蘭生有芬圖 : 又峰 趙熙龍(1789~1866) 作. 지본수묵. 44.5*16.3cm. 간송미술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