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고전·문학
우리 동네 전기수傳奇叟
海月 채현병
이웃집 마실가면 등잔불 가물가물 갸웃이 고개숙여 얘기책 읽는 소리 가만히 듣다가 보면 숨소리도 멎는다
* 傳奇叟 : 얘기장수. 조선말기 얘기책(언문소설)을 읽어주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