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이철괴도李鐵拐圖
海月 채현병
지팡이 짚고 서서 하늘을 우러러도
술병을 치켜들고 호기를 부려봐도
지나간 그 세월들을 되돌릴 수 없도다
* 신선 李鐵拐圖 : 李在寬(1783~1837) 作. 이대박물관 소장.
어려서 道를 깨우쳐 몸에서 빠져나와 돌아다닐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나 어느날 7일간 돌아다니다 돌아와 보니
제 몸은 장례를 치룬 후라 절룸발이 거지몸에 들어가서
쇠지팡이를 짚고 다닌 신선 이야기 그림.
* '한국의 도교문화전'에서(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