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3월 - 6)

채현병 2015. 3. 18. 17:56

海月 채현병  '15. 3. 18. 17:55  

저 아래 저 낮은 곳 봄비가 모이는 곳
줄줄이 줄맞춰서 연두색 갈아입고
오던 길 내려오던 길을 되짚어서 오르네

* 봄이 오는 길

 

 

海月 채현병  15. 3. 19. 10:26  

물빛이 푸르르니 솔잎도 푸르르고
산빛이 푸르르니 마음도 푸르르다
푸르러 함께 이르니 樂山樂水 일러라

* 樂山樂水 

 

 

  海月 채현병  15. 3. 19. 10:57  

새봄날 기쁜소식 꽃소식 아니실까
지구상 생명체 중 젤 어린 나이지만
共進化 앞장서면서 새소식을 전해요

* 꽃소식 

 

 

海月 채현병  15. 3. 19. 11:35  

님인가 꽃이신가 꽃인가 님이신가
꽃잎새 입술새로 꽃술새 눈썹새로
단숨에 달려오시니 몸 둘 바를 몰라라

* 花信 

 

 

  海月 채현병  15. 3. 20. 10:17  

옥음을 울리시니 西王母 납시었나
옥구슬 굴리시니 三春에 드셨는가
국악원 풍류를 풀어 理想鄕을 그리네

* 조순자 명인 

 

 

海月 채현병  15. 3. 21. 08:56  

저 하늘 햇빛인가 이 세상 금빛인가
내 마음 별빛인가 우리 님 눈빛인가
봄소식 듣기도 전에 가슴속에 터진다

* 산수유꽃 

 

 

   海月 채현병  15. 3. 21. 10:47  

김준님 품에 들면 모두가 편안하다
歌客도 伴奏者도 그 빆에 우리들도
한 무대 펼쳐놓고서 주인공을 만든다

* Jun Recording Studio

 

 

   海月 채현병  15. 3. 22. 11:07  

산위에 부는 바람 하늘문 두드리듯
산아래 널린 바위 수락산 이루시듯
을미년 산행길마다 형통하게 하소서

* 수락산 시산제

 

 

   海月 채현병  15. 3. 22. 12:28  

파리의 장식예술 유럽의 빛이런가
백오십년 기나긴 해 뉘엿뉘엿 넘더니
우면산 산기슭따라 짐을 풀고 계시네

* 프랑스 장식예술전

 

 

  海月 채현병  15. 3. 22. 13:29  

입구에 들어서니 반기는 녹색공간
분수가 솟구치고 여인이 손짓한다
연이은 토피아리도 내 손 잡아 주는다

* 프랑스 邸宅庭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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