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6월 - 1)

채현병 2017. 6. 11. 17:13

  海月 채현병  '17. 6. 11. 17:09  

猩猩門 들어서니 스스로 맑아지고
記念館 들어서니 스르르 감겨진다
內外로 敬義로우니 惺殿이라 하겠네

* 南冥記念館


  海月 채현병  17. 6. 11. 18:34  
南冥公 떠나신 후 樊巖公 나셨으니
그 세월 길다 해도 한나절 짧은 거리
그 學脈 그 인연따라 예서 뵙게 되옵네

* 아! 樊巖集


海月 채현병  17. 6. 12.  11:25  
三憂堂 높은 뜻에 한 근심 덜러내려
三色花 피워놓고 綿花로 베푸나니
三千里 錦繡江山이 따사로와 졌어라

* 木花 始培地에서


海月 채현병  17. 6. 12.  21:23  
아침을 여시나니 오늘이 깨어나고
雲海를 헤치나니 생명이 꿈틀댄다
氣天門 이 안에 들어 저 기운을 받으리

* 東醫寶鑑村의 아침


  海月 채현병  17. 6. 13.  09:55  
가까이 다가가니 펄펄펄 끓는 돌솥
한 국자 집어들고 한 국자 덜어내도
굶주린 萬民의 배를 모두 채워 주누나

* 福石鼎


海月 채현병  17. 6. 13.  13:03  
筆峯山 文氣따라 王山의 氣를 받아
龜鑑文 새겼으니 하늘의 뜻이로다
이 應氣 받고 또 받아 萬事亨通 하리라

* 龜鑑石



  海月 채현병  17. 6. 13. 14:23  

기운을 雲集하여 한가득 채우신 듯
天符經 새기고서 하늘 땅 울리신 듯
내 모습 비춰 보이며 깨어나라 하시네

* 石鏡



  海月 채현병  17. 6. 13.  22:37  

아침해 떠오르니 온 사방 금빛이요
어진 이 나타나니 온 세상 은빛이라
저물어 어두울때까지 그와 같이 하리라

* 思齊亭


  海月 채현병  17. 6. 14.  12:25  
地氣를 끌어모아 國璽를 새기고져
금덩이 펄펄 끓여 氣天門 열었으니
北極星 星座이시여 光輝하게 하소서

* 篆刻殿 굴뚝


  海月 채현병  17. 6. 15.. 11:10  
혼불을 읽다보면 땀냄새 물씬물씬
문학관 들다보면 꽃냄새 산들산들
한바퀴 다 돌고나니 눈물샘이 열린다

* 혼불문학관을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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