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물칸나를 보고
海月 채현병
석가釋迦의 붉은 피가 수면水面에 어리나니
불초佛草라 부르리까 홍초紅草라 부르리까
무늬로 깨우치나니 문불초紋佛草라 부르리
불초佛草라 부르리까 홍초紅草라 부르리까
무늬로 깨우치나니 문불초紋佛草라 부르리
* 무늬 물칸나 : 물 밑바닥에 뿌리를 박고 사는 무늬잎 칸나.
열대지방(아시아, 이메리카, 아프리카) 원산지
꽃말 / 행복한 종말. 존경
* 칸나의 전설 : 옛날 인도에 '데와르르'라는 악마가 살았는데,
석가모니가 부처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따르게
되자 질투가 불같이 일어, 석가의 일행이 지나가는
길목 언덕위에서 큰 돌을 굴려 석가의 발 앞에서
부서지면서 돌조각이 석가의 다리를 쳐 붉은 피를
흘리게 되었다. 이 때 흘린 피가 땅을 적시며 그 곳에
붉은 칸나꽃이 피었다. 그리고 악마가 서있는 땅이
꺼지며 악마를 삼켜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