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푸른 솔
海月 채현병
청솔잎 청솔가지 푸른 꿈 펼치고야
가랑눈 함박눈을 모두 다 받아낸다
저 해원解寃 저리 푸느라 등 굽는 줄 모른다
* 解寃 : 가슴속에 맺혔던 원통함을 풂
* 書玄 박인우 작가의 사진전에 출품된 소나무 작품을 보며(12. 18).
(전시 / 2017. 11. 15~21, 가나인사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