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저 눈 속 저 가랑잎
海月 채현병
세월의 마디마디 굽굽이 새겨놓고 사르르 떨어지니 눈 속이 아니던가 아아아 그 속일망정 포근하면 좋겠네
* 눈 위에 떨어져 주위를 녹여가며 눈 속에 빠져드는
가랑잎을 보며(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