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기무劍器舞
海月 채현병
손사위 숙은사위 일일이 감춰두고
어르고 달래다가 날렵히 일어서니
연풍대筵風擡 몸짓까지도 휘어가듯 하더라
* 劍器舞 : 雙劍對舞. 궁중 잔치 때에 무복을 갖춰 입고 서로
마주서서 추는 칼춤.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 손사위 : 맨손으로 팔을 펴고 추는 동작
* 숙은사위 : 한삼을 끼고 옆으로 도는 동작
* 筵風擡 :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뒤로 제치며 빙빙 돌아가는 동작
* (사)궁중무용춘앵전보전회 10주년 기념공연장에서(2018. 8. 15)
* 신윤복 작 / 쌍검대무(국보 제13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