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감투바위
海月 채현병
인왕산 호랑이가 발심을 기르던 곳
구한말 택껸인이 울분을 토하던 곳
이제는 단풍잎 보며 어서 지라 하시네
* 인왕산 감투바위
- 종로구 사직동 인왕산 기슭(사직공원 뒤)에 있는 감투모양의 바위
- 구한말 택껸인들이 택껸을 수련하다 기울어져가는 국운을 생각하며
서울 장안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곳
- 이 택껸인들이 1910년을 기점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의병활동을 전개
- 현재는 '위대태껸회'와 '결련택견협회' 택껸인들이 그 맥을 이어서
감투바위 수련터를 자주 찾아 수련함
* 발심 : 택껸 수련을 통하여 기른 가공할 위력의 밟기 기술
* 인왕산 감투바위에 올라(2018.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