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효자딸기
海月 채현병
한겨울 추운 날에 벽강碧江을 따라가니
빨갛게 익은 딸기 석계石溪를 메우는데
어찌타 바칠 이 없어 빈가슴만 울리누
* 초겨울 강추위가 몰이치는 날, 벽강 김명호 시조시인을 따라
석계역 문화공원에 가니, 산청군 딸기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산청딸기 우수성 홍보행사>가 있었다.
값이 싸고 싱싱한 겨울딸기를 먹으며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났다. 역시 나는 불효자이다.(201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