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연녀

채현병 2020. 6. 22. 12:48

연녀(蓮女)

                                                                             海月 채현병

 

 

하지(夏至)날 맞이하여 연지(蓮池)에 드는 마음
묵은 지(枝) 가려내도 꽃같이 고운 마음
짧은 밤 고이 보내려 물길 따라 가느니

 

 

 


* 蓮女 : 蓮池에 들어가 연꽃을 재배관리하는 여인들

 

* 경자년 夏至日(2020. 6. 21),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 나가

  고무다라를 연못에 띄우고 김매기를 하는 여인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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