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절굿대 꽃

채현병 2020. 8. 31. 23:38

절굿대 꽃

                                                                                                海月 채현병

 

 

추골풀 아니랄까 지압볼(指壓ball) 닮아 있고
두화(頭花)로 꽃피우니 절굿공이 그대로다
꽃빛도 남자색(藍紫色)이니 이 가을에 어쩔꼬

 

 

 


* 절굿대(Echinops setifer) 

  - 국화과 한두해살이 풀로 꽃송이와 열매가 절굿공이를 닮음

  - 양지쪽 산기슭에 자생하며 7~8월 개화, 8~9월 결실

  - 꽃가루받이일 때는 파란색으로 곤충을 유혹하고, 꽃가루받이가

    끝나면 결실보호를 위해 가시를 잔뜩 세움

 

* 추골풀 : 옛날 민간에서 이 꽃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하여 붙인 별칭

* 指壓ball : 金針球

* 頭花 : 꽃대 끝에 많은 꽃이 뭉쳐 머리모양을 이룬 꽃

* 藍紫色 : 남빛을 띈 자주색

 

* 올림픽공원에서 담다. (2020. 8. 31)

 

'해월의 시조 >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가을 들꽃마루  (0) 2020.09.04
댕강나무 꽃  (0) 2020.09.02
선사유적공원 돌의자  (0) 2020.08.30
백내장 수술 1  (0) 2020.08.29
8호 태풍 바비  (0)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