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첫눈이 내리는 길
海月 채현병
뽀드득 밟아본다 첫눈이 내리는 길뽀드득 소리 끝에 순백이 묻어나고발자국 발자국마다 신천지를 꿈꾼다
* 아침에 일어나니 님께서 오시었다. 문밖을 나서니 어서오라
하신다. 님의 품 속은 늘 그렇게 따뜻하다.
(202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