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한국, 한국인/한국인의 뿌리

채근담 전집 225장, 후집 134장

채현병 2021. 1. 15. 22:23

==채근담(菜根譚) 목록==

채근담(菜根譚)전집1장-2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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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근담(菜根譚) 1장/한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만고의 처량을 취하지 말라.
2. 채근담(菜根譚) 2장/군자는 세상을 꾸밈없이 살 뿐, 능란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3. 채근담(菜根譚) 3장/군자는 오히려 자기의 재능을 감추어 알려지지 않게 한다.
4. 채근담(菜根譚) 4장/권무술수는 결국에는 사람을 망친다, 알고 있더라도 행하지말라.
5. 채근담(菜根譚) 5장/귀에 거슬리고 마음에 꺼리는 말이 나를 옥돌과 같이 만든다.
6. 채근담(菜根譚) 6장/하루를 살아도 기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7. 채근담(菜根譚) 7장/지극히 덕이 높은 사람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
8. 채근담(菜根譚) 8장/천지는 움직이지 않는 것 같지만 정지하는 일이 없다.
9. 채근담(菜根譚) 9장/깊은 밤에 홀로 앉아 있을 때에야 비로소 진심을 알 수 있다.
10.채근담(菜根譚) 10장/성공 후에는 꼭 반성하고,실패한 후라도 포기해서는 안된다.

11.채근담(菜根譚) 11장/지조는 담백으로 다듬어지고, 호사로 인해 잃는다.
12.채근담(菜根譚) 12장/사는 동안 불평을 듣지 말고, 훗날 은택을 기억하게 하라.
13.채근담(菜根譚) 13장/좁은 길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은 가장 좋은 처세이다.
14.채근담(菜根譚) 14장/물욕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성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15.채근담(菜根譚) 15장/친구를 사귐에도 반드시 의협심을 가져야 한다.
16.채근담(菜根譚) 16장/즐김은 분수를 넘지 말고, 노력은 분수를 줄이지 말라.
17.채근담(菜根譚) 17장/남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기초가 된다.
18.채근담(菜根譚) 18장/세상을 뒤엎을 만큼 큰 공로도 자랑을 하면 허사가 된다.
19.채근담(菜根譚) 19장/명예를 독점하지 말고, 부끄러움을 남에게 떠넘기지 말라.
20.채근담(菜根譚) 20장/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일하면 귀신도 그를 해칠 수 없다.

21.채근담(菜根譚) 21장/가정에는 참된 부처가 있고 일상생활에는 참된 도사가 있다.
22.채근담(菜根譚) 22장/바람에 흔들리는 등불보다는 불 꺼진 재 속의 불씨가 낫다.
23.채근담(菜根譚) 23장/악행은 너무 엄하게 책망 말고, 선행은 지나치게 권치 말라.
24.채근담(菜根譚) 24장/깨끗함은 더러움에서 생겨나고 밝음은 어둠에서 생겨난다.
25.채근담(菜根譚) 25장/자랑하기 좋아하고 교만한 것은 모두가 객기이다.
26.채근담(菜根譚) 26장/일에 임할 때는 언제나 사후에 후회할 것을 분별해야 된다.
27.채근담(菜根譚) 27장/산림녹수에 있더라도 천하를 잊어서는 안된다.
28.채근담(菜根譚) 28장/과실이 없으면 공적이고, 원망받지 않으면 인덕이다.
29.채근담(菜根譚) 29장/지나치게 깔끔하면 남에게도, 세상에도 도움이 안된다.
30.채근담(菜根譚) 30장/성공 일의 성공이 절정기에 있을 때는그 일의 끝을 생각하라

31.채근담(菜根譚) 31장/각박하게 구는 부자의 행위는 거지의 구걸보다 못하다.
32.채근담(菜根譚) 32장/낮은 곳에 있어 보아야 높은 데가 위태로운 것을 안다.
33.채근담(菜根譚) 33장/도덕과 인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몸에서 이루어진다.
34.채근담(菜根譚) 34장/이욕보다 더 근본적으로 마음을 해치는 것은 아집이다.
35.채근담(菜根譚) 35장/인정은 손바닥 뒤집듯 변하기 쉽고 인생의 행로는 험하다.
36.채근담(菜根譚) 36장/소인을 미워하지 않는 것과 군자를 예로 대하는 것은 어렵다.
37.채근담(菜根譚) 37장/순박함을 지키고 경박함을 물리쳐라.
38.채근담(菜根譚) 38장/악마를 항복시키려거든 먼저 자기 자신과 싸워 이겨라.
39.채근담(菜根譚) 39장/사악한 자를 사귀는 것은 나쁜 종자를 파종하는 것과 같다.
40.채근담(菜根譚) 40장/도리에서 한 번 뒷걸음치면 도리로부터 아주 멀어지고 만다.

41.채근담(菜根譚) 41장/일은 너무 끈질기게도 너무 간단하게도 처리해서는 안된다.
42.채근담(菜根譚) 42장/군자는 재력이나 지위에 의해 농락당하지 않는다.
43.채근담(菜根譚) 43장/남보다 노력하지 않는다면 남보다 두각을 나타낼 수 없다.
44.채근담(菜根譚) 44장/배우는 자는 기력을 모아 한 가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45.채근담(菜根譚) 45장/욕정에 마음을 빼앗기면 눈앞의 도리도 천리 밖으로 보인다.
46.채근담(菜根譚) 46장/만약 부러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욕망의 세계이다.
47.채근담(菜根譚) 47장/행복을 누리는 사람은 꿈을 꾸는 혼魂까지도 화평하다.
48.채근담(菜根譚) 48장/병은 안 보이는 곳에서 생겨나서 이윽고는 외부에 나타난다.
49.채근담(菜根譚) 49장/가장 불행한 사람은 모든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다.
50.채근담(菜根譚) 50장/선인에게는 관대한 것이 좋고, 악인에게는 엄한 것이 좋다.

51.채근담(菜根譚) 51장/남에게 베푼 일은 잊어 버리고, 신세 진 일은 잊지 말라.
52.채근담(菜根譚) 52장/스스로 계산하는 베풂은 한 푼의 가치도 없다.
53.채근담(菜根譚) 53장/자기 마음대로 남을 모두 순하게 할 수는 없다.
54.채근담(菜根譚) 54장/마음이 깨끗해야 책을 읽고 옛 도를 배울 수가 있다.
55.채근담(菜根譚) 55장/원망받는 유능한 자보다는 인생을 즐기는 무능한 자가 낫다.
56.채근담(菜根譚) 56장/책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문자의 노예이다.
57.채근담(菜根譚) 57장/인간 본성의 참된 글을 불완전한 책 속에 묻어 버리지 말자.
58.채근담(菜根譚) 58장/일이 잘 풀려 나갈 때 뜻밖의 슬픔이 생기는 법이다.
59.채근담(菜根譚) 59장/권력으로 얻은 부귀영화는 꽃병의 꽃처럼 금방 시든다.
60.채근담(菜根譚) 60장/좋은 생각이 없다면 백 년을 살아도 하루를 못산 것과 같다.

61.채근담(菜根譚) 61장/가을의 기운만 있고 봄날의 정이 없는 사람이 외곬이다.
62.채근담(菜根譚) 62장/평판을 얻으려는 자는 실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63.채근담(菜根譚) 63장/그릇의 물은 가득차야 넘친다.
64.채근담(菜根譚) 64장/만용한 자는 만세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65.채근담(菜根譚) 65장/어두운 생각은 대낮에 등장하는 귀신과 같다.
66.채근담(菜根譚) 66장/명예도 지위도 없는 사람의 줄거움이 참된 즐거움이다.
67.채근담(菜根譚) 67장/악행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선해질 가능성이 있다.
68.채근담(菜根譚) 68장/무사한 날에도 위급을 대비하면 하늘도 그를 어찌할 수 없다.
69.채근담(菜根譚) 69장/옹졸한 사람은 고인 물과 같아서 사물을 생육시킬 힘이 없다.
70.채근담(菜根譚) 70장/기쁜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으면 행복은 절로 온다.

71.채근담(菜根譚) 71장/열 마디 말 중에 잘못된 한 마디 때문에 비난을 듣는다.
72.채근담(菜根譚) 72장/마음이 따뜻한 사람만이 받는 복도 두텁고 은총도 오래간다.
73.채근담(菜根譚) 73장/욕망을 안고 걸음을 내디디면 눈앞은 모두 가시덤불뿐이다.
74.채근담(菜根譚) 74장/괴로움도 겪고 즐거움도 맛보면서 얻은 행복은 영원하다.
75.채근담(菜根譚) 75장/마음을 비우고 진리와 정의가 들어와 살게 하라.
76.채근담(菜根譚) 76장/지나치게 맑은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77.채근담(菜根譚) 77장/한평생을 두고 마음의 병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78.채근담(菜根譚) 78장/무욕의 마음을 보물로 여긴 것은 세속을 초월하고 싶음이다
79.채근담(菜根譚) 79장/정욕과 의식은 마음 속에 머무는 도둑이다.
80.채근담(菜根譚) 80장/전날의 과실을 후회하느니 훗날의 실패를 예방함이 좋다.

81.채근담(菜根譚) 81장/인품은 치밀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자질구레하면 못쓴다.
82.채근담(菜根譚) 82장/바람이 불면 소리가 나지만 후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83.채근담(菜根譚) 83장/설탕을 쳐도 달지 않고 소금을 쳐도 짜지 않는 사람이 되라.
84.채근담(菜根譚) 84장/비록 곤궁에 빠졌다하더라도 몸까지 가볍게 버리진 말라.
85.채근담(菜根譚) 85장/시간이 있을 때 빈둥거리지 않으면 바쁠 때에 즐길 수 있다.
86.채근담(菜根譚) 86장/마음이 움직이거든 그 즉시 깨닫고 깨달았으면 얼른 고쳐라.
87.채근담(菜根譚) 87장/쉴 때 생각하는 바가 맑으면 마음의 참모습이 보인다.
88.채근담(菜根譚) 88장/괴로운 가운데서도 즐기는 것이 마음의 참 기능이다.
89.채근담(菜根譚) 89장/제 몸을 던져놓고 회의에 빠지면 제 뜻도 부끄러움을 당한다.
90.채근담(菜根譚) 90장/하늘이 복을 박하게 한다면 덕을 후하게 하여 대항하라.

91.채근담(菜根譚) 91장/간사한 자는 화를 피하려 하지만 하늘은 그 점을 밉게 본다.
92.채근담(菜根譚) 92장/사람을 보려거든 그 후반생을 보는 것으로 족하다.
93.채근담(菜根譚) 93장/권세를 휘두르며 은혜를 판다면 그 자는 의관을 갖춘 거지다
94.채근담(菜根譚) 94장/자손의 행복을 생각하고 그 허물어지기 쉬움을 생각하라.
95.채근담(菜根譚) 95장/군자가 변절하는 것은 소인이 회개하는 것만 못하다.
96.채근담(菜根譚) 96장/잘못을 나무랄 때는 마치 봄바람이 언 땅을 녹이듯이 하라.
97.채근담(菜根譚) 97장/자기 마음을 항상 넓게 가지면 천하에 험악한 생각이 없다.
98.채근담(菜根譚) 98장/지조를 지키되 엄격함을 드러내지 마라.
99.채근담(菜根譚) 99장/역경에서의 고통은 모두 약이 된다.
100채근담(菜根譚) 100장/욕망의 불꽃은 결국엔 자기 자신을 태워 버린다.

101.채근담(菜根譚) 101장/마음이 진실하면 여름에도 서리를 내리게 한다.
102.채근담(菜根譚) 102장/최선의 경지는 신기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어울린 것이다
103.채근담(菜根譚) 103장/만물이 모두 나와 일체인 것이 참된 자아이다.
104.채근담(菜根譚) 104장/즐거움은 대개 몸을 망치니 반쯤 줄이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
105.채근담(菜根譚) 105장/남의 지난 과실을 책망하지 말고, 악행을 기억하지 말라.
106.채근담(菜根譚) 106장/처신이 지나치게 신중하면 세상과 어울리지 못한다.
107.채근담(菜根譚) 107장/천지는 영원히 존재하지만 몸은 두번 다시 태어날 수 없다.
108.채근담(菜根譚) 108장/원수는 은혜와 대비시키기 때문에 나타난다.
109.채근담(菜根譚) 109장/늙어서 생기는 질병은 모두 젊었을 때의 응보이다.
110.채근담(菜根譚) 110장/새사람을 사귀느니 옛 친구의 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11.채근담(菜根譚) 111장/공평한 의견을 거역하면 두고두고 수치를 당하게 된다.
112.채근담(菜根譚) 112장/뜻을 굽혀 칭찬을 듣느니 뜻을 지켜 미움을 받는 편이 낫다.
113.채근담(菜根譚) 113장/친구의 과실을 보게 되면 방치해서는 안된다.
114.채근담(菜根譚) 114장/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말며,누가 안 보더라도 속이지 말라.
115.채근담(菜根譚) 115장/단 한 번의 식사 대접이 평생의 감사로 남을 수도 있다.
116.채근담(菜根譚) 116장/은신자는 탁류에 몸을 맡기며 몸을 움츠린다.
117.채근담(菜根譚) 117장/새싹이 트는 사연은 낙엽이 질 때부터 시작된다 .
118.채근담(菜根譚) 118장/오래도록 스스로 고립되는 것은 지조가 아니다.
119.채근담(菜根譚) 119장/분노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저지르는 누를 범치 말라.
120.채근담(菜根譚) 120장/한쪽만을 믿다가 교활한 자에게 속지 말라.

121.채근담(菜根譚) 121장/자신의 단점으로 남의 단점을 책망하지 말라
122.채근담(菜根譚) 122장/자기 의견을 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본심을 털어놓지 말라.
123.채근담(菜根譚) 123장/긴장된 마음을 이완시키지 않으면 침착성을 잃는다.
124.채근담(菜根譚) 124장/하늘과 마음은 항상성이 없이 수시로 변한다.
125.채근담(菜根譚) 125장/사욕을 제어하는 노력은 악을 끊어 버리는 지혜의 칼이다.
126.채근담(菜根譚) 126장/남이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알더라도 입밖에 내지 말라.
127.채근담(菜根譚) 127장/역경과 곤궁함은 훌륭한 인격을 단련시키는 용광로이다.
128.채근담(菜根譚) 128장/내 몸은 하나의 작은 천지天地이다.
129.채근담(菜根譚) 129장/남을 해치려 하지 말라, 다만 방어코자 하는 마음은 가져라.
130.채근담(菜根譚) 130장/공론을 이용하여 자기 개인적인 감정을 만족시키지 말라.

131.채근담(菜根譚) 131장/악인을 간단히 물리칠 수 없을 때는 미리 폭로하지 말라.
132.채근담(菜根譚) 132장/아무리 훌륭한 행정도 살얼음을 밟듯이 실시해야 한다.
133.채근담(菜根譚) 133장/부모형제의 일에 보답을 바란다면 남남 사이의 장사와 같다.
134.채근담(菜根譚) 134장/아름다움이 있으면 반드시 추한것이 있어서 상대를 이룬다.
135.채근담(菜根譚) 135장/질투와 시기는 육친 사이가 남남끼리보다 한층 더 심하다.
136.채근담(菜根譚) 136장/공적과 과실을 애매하게 하면 게으른 마음을 가지게 된다.
137.채근담(菜根譚) 137장/능한 일이라고 힘을 다 쓰지 말라, 힘을 다 쓰면 쇠퇴해진다
138.채근담(菜根譚) 138장/악행은 눈에 띄기 쉽고 선행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139.채근담(菜根譚) 139장/인격은 재능의 주인이고 재능은 인격의 노예이다.
140.채근담(菜根譚) 140장/악당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도망갈 길을 터줄 필요가 있다.

141.채근담(菜根譚) 141장/성공은 나누어 가지고자 하면 사이가 나빠진다.
142.채근담(菜根譚) 142장/말 한마디가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이 된다.
143.채근담(菜根譚) 143장/배고프면 다가오고 배부르면 떠나는 것은 인정의 폐단이다.
144.채근담(菜根譚) 144장/군자는 반드시 냉정한 눈을 닦아서 밝게 보아야 한다.
145.채근담(菜根譚) 145장/덕은 도량에 따라 향상되고, 도량은 식견에 따라 커진다.
146.채근담(菜根譚) 146장/정욕과 물욕이 모두 내 본심을 움직이게 하는 장치이다.
147.채근담(菜根譚) 147장/자기를 반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약이 된다.
148.채근담(菜根譚) 148장/사업은 그 당사자와 함께 사라지지만 정신은 영원히 남는다.
149.채근담(菜根譚) 149장/계교 속에 계교가 숨겨져 있고 이변 밖에 이변이 또 생긴다.
150.채근담(菜根譚) 150장/성실함이 없으면 하는 일이 모두 허망되고 거짓될 것이다.

151.채근담(菜根譚) 151장/물은 파도만 일지 않는다면 조용하다
152.채근담(菜根譚) 152장/우발적인 생각과 우연한 행동이 재앙을 부른다.
153.채근담(菜根譚) 153장/느슨하게 처리하면 자연히 이루어지는 일도 있다.
154.채근담(菜根譚) 154장/덕이 없는 교육은 사행私行과 재주꾼을 만든다.
155.채근담(菜根譚) 155장/일자리에서 물러나려면 전성기에 떠나는 것이 좋다.
156.채근담(菜根譚) 156장/은혜를 베풀려거든 그것을 갚지 못할 사람에게 베풀어라.
157.채근담(菜根譚) 157장/시중잡배와 사귀느니 산속의 노옹을 사귀는 편이 낫다.
158.채근담(菜根譚) 158장/견고하지 않은 기초 위에 세운 가옥이 오래 간 일은 없었다
159.채근담(菜根譚) 159장/마음은 자손을 위한 뿌리이다.
160.채근담(菜根譚) 160장/자기 자랑은 집을 버려 두고 거지 시늉을 하는 것과 같다.

161.채근담(菜根譚) 161장/누구나 도(道)를 알아야 하지만 역량에 따라 인도할 일이다.
162.채근담(菜根譚) 162장/남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성실하기 때문이다
163.채근담(菜根譚) 163장/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만물을 소생케 하는 봄바람과 같다.
164.채근담(菜根譚) 164장/선한 일은 동과(冬瓜)가 몰래 자라나듯이 하라.
165.채근담(菜根譚) 165장/옛 친구를 만나면 점점 더 마음을 새롭게 가질 일이다.
166.채근담(菜根譚) 166장/근면은 본디 도덕과 의리를 열심히 수행하는 것이다.
167.채근담(菜根譚) 167장/앞뒤 생각하지 않고 하는 행동은 결과를 알 수 없다.
168.채근담(菜根譚) 168장/자신의 고초는 참아내고 남의 고초는 좌시하지 말라.
169.채근담(菜根譚) 169장/기인인 척하는 자는 기인이 아니며 이상한 사람일뿐이다.
170.채근담(菜根譚) 170장/무엇을 베풀 때는 처음에는 박하게 하다가 차츰 후하게 하라.

171.채근담(菜根譚) 171장/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172.채근담(菜根譚) 172장/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173.채근담(菜根譚) 173장/나방이 미물일지라도 나방을 위해 등불을 켜지 않는다.
174.채근담(菜根譚) 174장/인간의 마음은 우주와 똑같다.
175.채근담(菜根譚) 175장/하는 일이 없을 때에는 마음이 해이해지기 쉽다.
176.채근담(菜根譚) 176장/어떤 일을 검토할 때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살펴라.
177.채근담(菜根譚) 177장/권력을 행사할 땐 언동은 엄정하게, 마음은 부드럽게 하라.
178.채근담(菜根譚) 178장/의리를 내세우는 사람은 반드시 그로 인해 배척을 당한다.
179.채근담(菜根譚) 179장/거짓말쟁이는 진심을 보여 주어 감동시켜라.
180.채근담(菜根譚) 180장/자비의 마음이 이 세상에 온화한 기풍을 만들어낼 수 있다.

181.채근담(菜根譚) 181장/계략, 괴이한 습관, 기이한 재주 등은 재앙의 근본이다.
182.채근담(菜根譚) 182장/산에 오를 때는 험한 길도 견디어내라
183.채근담(菜根譚) 183장/공적을 자랑하지 말고 학문을 뽐내지 말라
184.채근담(菜根譚) 184장/조용함을 얻고 싶으면 먼저 조용한 곳에서 주체성을 세워라.
185.채근담(菜根譚) 185장/마음을 어둡게 하지 말고, 남의 情에 매달리지 말라.
186.채근담(菜根譚) 186장/공평하면 명료해지고 청렴하면 위엄이 선다.
187.채근담(菜根譚) 187장/젊어서 원기가 있을 때 늙어서 쇠해진 사람의 어려움을 알라.
188.채근담(菜根譚) 188장/남과 교제할 때는 지나치게 분명해서는 안된다.
189.채근담(菜根譚) 189장/소인을 상대로 하여 원수를 맺지 말라.
190.채근담(菜根譚) 190장/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병은 고칠 수가 없다.

191.채근담(菜根譚) 191장/수양修養을 하려면 몇 차례고 단련하는 금金처럼 하라.
192.채근담(菜根譚) 192장/보잘것 없는 사람들의 아첨하는 대상이 되지는 말라.
193.채근담(菜根譚) 193장/명성을 쫒는 자의 해로움은 도의 속에 숨어 있다.
194.채근담(菜根譚) 194장/은혜는 안 갚아도 원한은 작은 것이더라도 반드시 갚는다.
195.채근담(菜根譚) 195장/아양과 아첨은 스며드는 바람 같아서 그 해를 깨닫지 못한다.
196.채근담(菜根譚) 196장/초목은 골짜기 진 곳에서 잘 자란다.
197.채근담(菜根譚) 197장/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기회를 놓친다.
198.채근담(菜根譚) 198장/부화뇌동도, 세속을 벗어나는 것도 처세에 좋지 않다.
199.채근담(菜根譚) 199장/군자는 만년晩年을 당해도 한층 더 정신을 가다듬는다.
200.채근담(菜根譚) 200장/매는 마치 조는 것처럼 앉아 있다 사람을 낚아챈다.

201.채근담(菜根譚) 201장/검약은 미덕이지만 지나치게 인색하면 비굴해진다.
202.채근담(菜根譚) 202장/언제나 평안할 것임을 장담 말고, 고난에 주눅들지 말라.
203.채근담(菜根譚) 203장/공명심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은 좋은 신하가 아니다.
204.채근담(菜根譚) 204장/달관한 사람은 결국 괴로운 마음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꾼다.
205.채근담(菜根譚) 205장/가득찬 사람은 한 방울이라도 더 가해지는 것을 싫어한다.
206.채근담(菜根譚) 206장/냉정한 눈, 냉정한 귀, 냉정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하라.
207.채근담(菜根譚) 207장/어진 사람은 그 마음이 너그럽고 여유가 있어서 복을 누린다.
208.채근담(菜根譚) 208장/어떤 사람이 악하다는 말을 듣더라도 즉시로 미워하지 말라.
209.채근담(菜根譚) 209장/마음이 성급하고 조잡하면 한가지 일도 이루어내지 못한다.
210.채근담(菜根譚) 210장/사람을 부릴 때 너무 엄하면 공을 세울 사람이 떠나 버린다.

211.채근담(菜根譚) 211장/위험한 곳에서는 두뇌회전을 빨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
212.채근담(菜根譚) 212장/공명심이 많은 자는 겸손해야 질시를 당하지 않는다.
213.채근담(菜根譚) 213장/공직자는 편지 한 장을 써 보낼 때도 절도가 있어야 한다.
214.채근담(菜根譚) 214장/고귀한 사람을 경외하면 방자한 마음이 없어진다.
215.채근담(菜根譚) 215장/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면 불평불만이 사라진다.
216.채근담(菜根譚) 216장/기쁨에 도취한 나머지 가볍게 승낙하면 안된다.
217.채근담(菜根譚) 217장/책 속의 진리를 알아 기뻐 춤추는 경지에 이르도록 하라.
218.채근담(菜根譚) 218장/하늘은 한 사람을 현인으로 만들어 대중을 가르치게 했다.
219.채근담(菜根譚) 219장/재능이 어중간한 사람은 일의 전후를 추측하고 의심한다.
220.채근담(菜根譚) 220장/입을 엄히 단속하지 않으면 마음속의 기밀이 모두 누설된다.

221.채근담(菜根譚) 221장/남을 책망할 때는 그 사람의 과오가 없었을 때를 생각하라.
222.채근담(菜根譚) 222장/소년은 어른의 싹이고 수재秀才는 사대부士大夫의 태胎이다.
223.채근담(菜根譚) 223장/군자는 고난을 당하더라도 근심하지 않는다.
224.채근담(菜根譚) 224장/일찍 익는 것은 늦게 이루어지는 것만 같지 못하다.
225.채근담(菜根譚) 225장/소리가 드문 곳에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알 수가 있다.



채근담(菜根譚)후집1장-1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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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근담(菜根譚) 후집 1장/전원을 말하는 사람은 아직 전원을 모르는 사람이다.
2. 채근담(菜根譚) 후집 2장/낚시질은 재미있지만 물고기의 생살권生殺權을 가지고 있다
3. 채근담(菜根譚) 후집 3장/모든 것이 죽은 후에야 비로소 천지의 참모습이 보인다.
4. 채근담(菜根譚) 후집 4장/세월은 유구한 것인데 조급한 자는 스스로 짧게 만든다.
5. 채근담(菜根譚) 후집 5장/풍정風情을 얻는 데 반드시 많아야 할 필요는 없다.
6. 채근담(菜根譚) 후집 6장/조용한 밤에 종소리를 듣고 꿈속의 꿈에서 깨어난다.
7. 채근담(菜根譚) 후집 7장/새 소리,벌레 소리는 모두 마음을 전해 주는 비결秘訣이다.
8. 채근담(菜根譚) 후집 8장/문자가 없는 책을 읽을 줄 알아야 책의 참맛을 안다.
9. 채근담(菜根譚) 후집 9장/가까이에 거문고와 책이 있으면 그곳이 바로 신선의 땅이다.
10.채근담(菜根譚) 후집10장/술자리의 끝은 사람들을 처량하게 만든다.

11.채근담(菜根譚) 후집11장/눈앞의 천기를 간파하면 옛 영웅도 모두 손 안에 들어온다.
12.채근담(菜根譚) 후집12장/최상의 지혜자가 아니면 완전히 깨닫는 인간이 될 수 없다.
13.채근담(菜根譚) 후집13장/달팽이 뿔 위에서 승부를 겨루어 무엇을 얻겠는가.
14.채근담(菜根譚) 후집14장/고목 같은 몸, 재 같은 마음은 현실에서 너무 거리가 멀다.
15.채근담(菜根譚) 후집15장/쉬어야 할 때 스스로 쉬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16.채근담(菜根譚) 후집16장/열광했을 때의 일을 후에 생각하면 그 무익을 알 수 있다.
17.채근담(菜根譚) 후집17장/부귀를 뜬구름처럼 여기더라도 심산에 숨어 살 필요는 없다.
18.채근담(菜根譚) 후집18장/세상 사람이 모두 명리에 취해 있다 해도 미워하지 말라.
19.채근담(菜根譚) 후집19장/시간은 생각에 달려 있고, 공간은 마음에 달려 있다.
20.채근담(菜根譚) 후집20장/욕심을 줄여 꽃을 심고 대나무를 심어, 무無로 돌아가라.

21.채근담(菜根譚) 후집21장/눈앞의 일에 만족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이상향이다.
22.채근담(菜根譚) 후집22장/권력에 빌붙고 세도에 붙어 사는 것은 비참의 극이다.
23.채근담(菜根譚) 후집23장/잠자다 깨어보니 헌 담요에 달빛이 쏟아지는 삶이 있다.
24.채근담(菜根譚) 후집24장/병들었을 때를 떠올리면 색욕은 사그러진다.
25.채근담(菜根譚) 후집25장/남보다 앞서가려고 다투는 오솔길은 심히 좁다.
26.채근담(菜根譚) 후집26장/바쁠 때에 본성을 잃지 않으려면 한가할때 정신을 단련하라

27.채근담(菜根譚) 후집27장/도의로 사귀는 교제에는 인정의 변화가 없다.
28.채근담(菜根譚) 후집28장/빈곤을 근심하는 마음을 떨쳐 버리면 안락이 그곳에 있다.
29.채근담(菜根譚) 후집29장/한 걸음 물러설 것을 먼저 고려한다면 재앙을 면할 수 있다.
30.채근담(菜根譚) 후집30장/탐심이 많은 자는 금을 주어도 옥을 얻지 못함을 한탄한다.

31.채근담(菜根譚) 후집31장/명성을 자랑하는 것은 명성으로부터 피하는 것만 못하다.
32.채근담(菜根譚) 후집32장/흰 구름과 고요한 돌을 보고 깊은 진리를 깨닫는다.
33.채근담(菜根譚) 후집33장/밝은 달이 하늘에 떠가는데 조용함도 시끄러움도 없다.
34.채근담(菜根譚) 후집34장/유장孺長함은 콩죽 국물 마시는 가운데서 얻어진다.
35.채근담(菜根譚) 후집35장/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배가 부르면 잠을 잔다.
36.채근담(菜根譚) 후집36장/큰 강물은 흘러가면서도 소리를 내지 않는다.
37.채근담(菜根譚) 후집37장/아름다운 산도 그것에 사로잡히면 저자거리가 되어 버린다.
38.채근담(菜根譚) 후집38장/주위가 어수선하면 평소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다.
39.채근담(菜根譚) 후집39장/술잔을 들고 달을 희롱하며 속세의 번잡을 떨쳐 버린다.
40.채근담(菜根譚) 후집40장/비속한 것은 고상한 것에 이르지 못한다

41.채근담(菜根譚) 후집41장/속세에서 빠져나간다고 산림 속에 숨을 필요는 없다.
42.채근담(菜根譚) 후집42장/영욕榮辱이나 득실得失 따위가 나를 부리게 하서는 안된다.
43.채근담(菜根譚) 후집43장/문득 매미 우는 소리 들리면 천지의 조용함을 안다.
44.채근담(菜根譚) 후집44장/영진榮進을다투지 않으면 관직의 위험이 두렵지 않다.
45.채근담(菜根譚) 후집45장/산림 속을 소요하면 속진俗塵에 찌든 마음이 씻겨 나간다.
46.채근담(菜根譚) 후집46장/봄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나른하게 만든다.
47.채근담(菜根譚) 후집47장/글자 한 자 몰라도 시심(詩心)이 있는 사람은 시의 참맛을 안다.
48.채근담(菜根譚) 후집48장/마음이 흔들리는 자는 활 그림자를 보고도 뱀으로 의심한다.
49.채근담(菜根譚) 후집49장/매어놓지 않은 배처럼 떠내려가건 멈추건 몸을 맡겨두라.
50.채근담(菜根譚) 후집50장/꽃이거나 잡초이거나 그 천성은 같은 것이다.

51.채근담(菜根譚) 후집51장/새 울고 꽃 피거든 그것이 곧 그대로의 진실임을 알라.
52.채근담(菜根譚) 후집52장/욕심이 가득차 있으면 차디찬 연못에서 물이 끓는 듯한다.
53.채근담(菜根譚) 후집53장/가진 것이 많은 자는 그만큼 잃는 것도 많아진다.
54.채근담(菜根譚) 후집54장/소나무 숲의 이슬로 주묵朱墨을 간다.
55.채근담(菜根譚) 후집55장/꽃은 화분에 심어 놓으면 생기를 잃게 된다.
56.채근담(菜根譚) 후집56장/이 몸이 다 내가 아님을 안다면 어찌 번뇌가 침노하겠는가.
57.채근담(菜根譚) 후집57장/어차피 늙어질 것을 생각하면 경쟁하는 마음을 없앨 수 있다.
58.채근담(菜根譚) 후집58장/인정과 세태는 수시로 변한다.
59.채근담(菜根譚) 후집59장/어떤 고난 속에서도 열정만 있다면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60.채근담(菜根譚) 후집60장/즐거운 경지가 있으면 즐겁지 않은 경지가 따르게 마련이다.

61.채근담(菜根譚) 후집61장/청산과 녹수綠水를 보면 천지의 자재自在함을 알게 된다.
62.채근담(菜根譚) 후집62장/완성된 것은 반드시 파괴된다, 완성되기를 원치 말라.
63.채근담(菜根譚) 후집63장/달빛은 연못에 비취되 물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64.채근담(菜根譚) 후집64장/아른거리는 안개와 물에 비치는 그림자가 최고 그림이다.
65.채근담(菜根譚) 후집65장/골짜기를 메우기는 쉽지만 사람 마음을 채우기는 어렵다.
66.채근담(菜根譚) 후집66장/마음에 풍파가 일지 않으면 그곳이 곧 청산이다.
67.채근담(菜根譚) 후집67장/선비도 문득 서민이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부러워한다.
68.채근담(菜根譚) 후집68장/물고기는 물 속을 헤엄치면서도 물을 잊고 산다.
69.채근담(菜根譚) 후집69장/전쟁터에도 세월이 흐르면 국화가 핀다.
70.채근담(菜根譚) 후집70장/아아, 이 세상에 나방의 흉내를 내지 않는 자는 누구인가.

71.채근담(菜根譚) 후집71장/뗏목을 올라탈 때 뗏목에서 내릴 일을 먼저 생각하라.
72.채근담(菜根譚) 후집72장/세상사를 두고 호랑이처럼 으르렁대며 싸우지 말라.
73.채근담(菜根譚) 후집73장/물욕에 속박당하면 내 인생이 한없이 슬퍼진다.
74.채근담(菜根譚) 후집74장/마음 속에 한 가닥의 물욕도 없다면 그것은 무無와 같다.
75.채근담(菜根譚) 후집75장/속과를 떠난 맑은 취흥醉興은 경호鏡湖 호숫가에 있다.
76.채근담(菜根譚) 후집76장/오랫동안 엎드려 있던 새는 반드시 높이 날 수 있다.
77.채근담(菜根譚) 후집77장/관棺 뚜껑을 덮을 때에야 재물이 소용없음을 알게 된다.
78.채근담(菜根譚) 후집78장/참된 자유란 이것도 저것도 모두 부정만 하는 것이 아니다.
79.채근담(菜根譚) 후집79장/의사義士·열사烈士는 나라를 준다 해도 사양한다.
80.채근담(菜根譚) 후집80장/인정을 모두 안 다음에는 그저 머리만 끄덕일 뿐이다.

81.채근담(菜根譚) 후집81장/없애고자 하는 생각은 없어지지 않는다.
82.채근담(菜根譚) 후집82장/자연 그대로의 것이라야 참된 묘미를 나타낸다.
83.채근담(菜根譚) 후집83장/본성이 맑으면 심신을 건강하게 길러나간다.
84.채근담(菜根譚) 후집84장/마음에는 하나의 참된 경지가 있다.
85.채근담(菜根譚) 후집85장/진리는 환상속에서 구한다.
86.채근담(菜根譚) 후집86장/진리를 깨달으면 모두가 한결같다.
87.채근담(菜根譚) 후집87장/모든 것은 정신과 생각에 달려있다.
88.채근담(菜根譚) 후집88장/깨닫지 못하면 절간도 속세이다.
89.채근담(菜根譚) 후집89장/온갖 시름을 다 버려라.
90.채근담(菜根譚) 후집90장/정신은 사물에 부딪혀 나타난다.

91.채근담(菜根譚) 후집91장/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92.채근담(菜根譚) 후집92장/자연과 하나됨이 최고의 경지이다.
93.채근담(菜根譚) 후집93장/꾸미지 않은 것이 아름답다.
94.채근담(菜根譚) 후집94장/주체성을 가져라.
95.채근담(菜根譚) 후집95장/마음이 비면 외경도 비게 된다.
96.채근담(菜根譚) 후집96장/은자(隱者)는 유유자적하는데 멋이 있다.
97.채근담(菜根譚) 후집97장/죽은 후의 모습을 생각해 보라
98.채근담(菜根譚) 후집98장/삶에 대한 욕심이 죽음의 근본이다.
99.채근담(菜根譚) 후집99장/시간이 지나면 싸움의 승패는 없어진다.
100.채근담(菜根譚) 후집100장/고요하고 한가해야 자연의 참맛을 안다

101.채근담(菜根譚) 후집101장/천성대로 담백하게 살아야 한다
102.채근담(菜根譚) 후집102장/만물은 본디 한가지인데 가지런하게 할 필요가 있겠는가
103.채근담(菜根譚) 후집103장/떠나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104.채근담(菜根譚) 후집104장/조용한 본심을 맑게 하는 것이 좋다
105.채근담(菜根譚) 후집105장/시끄러운 속에서 고요함을 찾아라
106.채근담(菜根譚) 후집106장/산에 살면 가슴이 맑고 깨끗하다
107.채근담(菜根譚) 후집107장/자연스럽게 살면 자연과 하나된다
108.채근담(菜根譚) 후집108장/행복과 불행의 경계는 모두 마음의 작용이 만들어낸다
109.채근담(菜根譚) 후집109장/물방울이 떨어져 바위를 뚫는다
110.채근담(菜根譚) 후집110장/꾸미는 마음이 없어지면 마음속에서 청풍명월의 취흥이 인다

111.채근담(菜根譚) 후집111장/잎이 지면 뿌리에서 싹이 돋는다
112.채근담(菜根譚) 후집112장/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들으면 그 울림이 더욱 맑게 들린다
113.채근담(菜根譚) 후집113장/높은 곳에 오르면 마음이 넓어진다
114.채근담(菜根譚) 후집114장/마음이 좁으면 터럭 하나도 수레바퀴와 같다
115.채근담(菜根譚) 후집115장/욕망이 진리가 될 수도 있다
116.채근담(菜根譚) 후집116장/내몸을 제대로 다루어야 본래의 만물을 다룰 수 있다
117.채근담(菜根譚) 후집117장/너무 한가하면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다
118.채근담(菜根譚) 후집118장/마음은 움직여서 본성을 잃는다
119.채근담(菜根譚) 후집119장/근심에는 기쁨의 씨앗이 있다
120.채근담(菜根譚) 후집120장/들은 것은 마음에 남기지 마라

121.채근담(菜根譚) 후집121장/사람은 스스로 고해를 만든다
122.채근담(菜根譚) 후집122장/꽃이든 술이든 지나치면 추악하다
123.채근담(菜根譚) 후집123장/인위적이지 않은 것이 좋다
124.채근담(菜根譚) 후집124장/깨달음이 없으면 참맛도 없다
125.채근담(菜根譚) 후집125장/정신과 육체를 맑게 지켜라
126.채근담(菜根譚) 후집126장/지나친 복과 이득은 위험하다
127.채근담(菜根譚) 후집127장/인생은 본래 꼭두각시놀음이다
128.채근담(菜根譚) 후집128장/이로운 일이 있으면 해로움도 생긴다
129.채근담(菜根譚) 후집129장/음탕한 여자도 극에 달하면 여승이 된다
130.채근담(菜根譚) 후집130장/마음은 일밖에 초월하여 두어라

131.채근담(菜根譚) 후집131장/말을 줄이면 허물이 적다
132.채근담(菜根譚) 후집132장/내 마음속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어렵다
133.채근담(菜根譚) 후집133장/욕심이 없으면 부족함도 없다
134.채근담(菜根譚) 후집134장/인연에 따라 분수를 지켜 처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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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이란 이름은, 홍자성이 이 책을 저술할 당시의 생활상을 이 책이름에 붙인 것이니, 전편의 내용이 난세에 몸을 지키는 비결과 자연에 맡겨 도를 중히 여기는 것을 볼 때, 그 제명은 더욱 뜻이 있는 것이다. 책이름은 송나라 학자 왕신민의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가히 이루리라."란 말에서 연유한 것이다. 소학에 보면 "호안국은 이 왕신민의 말을 듣고 손뼉을 치며 경탄했다."고 했으며, 소학을 쓴 주자도, 또한 그의 주에서 "지금 세상 사람들을 보매, 채근을 씹을 줄 모르므로 말미암아, 자기 마음을 어지르는 이들이 많기에 이르렀으니, 가히 경계하지 않을 수 있으랴."라고 말한 바가 있다. 채근의 참맛을 모르는 자는 기름진 고기맛에 반하여 명리에 팔리고 눈앞의 이익에만 끌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채근담'은 전편이 담박을 귀히 여기고 농후를 싫어하며, 회사를 버리고 질박을 취함으로써 주지를 삼고 있다. '짙은술, 살진 고기, 맵고 단 맛은 참맛이 아니다. 참맛은 오직 담담할 뿐이다.'라는 말도 이 '채근담'이란 제명의 참뜻을 나타낸 것이다. 요컨데 채근담이란 곧 사람이 항상 외물인 부귀영화를 찾아 헛되이 헤매지 않고, 한 표주박의 밥과 한 표주박의 나물국에 만족할 수 있다면, 인생의 모든 채근담 전후편을 통하여 살펴보면, 홍자성은 그 사상의 뿌리를 유교에 두고 있으며, 노장의 도교나, 불교의 사상까지도, 폭넓게 꿰뚫어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기에 그는 인생을 깨닫되, 외물에 좇지 말고, 천지의 무한한 도를 따르라고 강조하였다. 물질과 명예도 맹목적으로 부정만을 하고 있지는 않다. 이는 그의 경험에서 나온 참된 생활 철학이기도 하므로, 현대인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까닭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귀한 사람에게는 경계를 주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기쁨을 주며, 성공한 사람에게는 충고를 주고,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는 희망을 주어, 누구에게나 인격 수양의 보탬이 되게 하고, 삶에 지혜를 주며, 만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글이기도 한 것이다.


참고 자료

 

채근담

 

중국 명말(明末)의 환초도인(還初道人) 홍자성(洪自誠)의 어록(語錄).

 

2권. 전집(前集) 222조는 주로 벼슬한 다음, 사람들과 사귀고 직무를 처리하며 임기응변하는 사관보신(仕官保身)의 길을 말하며, 후집(後集) 134조는 주로 은퇴 후에 산림에 한거(閑居)하는 즐거움을 말하였다. 합계 356조는 모두 단문이지만, 대구(對句)를 많이 쓴 간결한 미문이다.

 

사상적으로는 유교가 중심이며, 불교와 도교도 가미되었다. 이 책은 요컨대 동양적 인간학을 말한 것이며, 제목인 ‘채근’은 송(宋)나라 왕신민(汪信民)의 《소학(小學)》 <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에서 따온 것이다. 제사(題詞)에도 이 저자가 청렴한 생활을 하면서 인격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인생의 온갖 고생을 맛본 체험에서 우러난 주옥 같은 지언(至言)이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