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피천득의 오월은
海月 채현병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년이다비취빛 가락지를 지그시 움켜쥐고원숙한 여인을 향해 달려가는 햇살이다
* 시인이자 수필가인 피천득(皮千得) 선생의 묘소에서.
(2021. 5. 29. 마석 모란공원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