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우리 집 화분 몇 점
海月 채현병
저 깊은 심연으로 촉수를 드리울까저 높은 구름위에 꿈길을 펼치실까온 종일 창가에 서서 햇살 한 줌 받는다
* 한겨울이다. 베란다에 있던 화분 몇 점을 거실 창가로 옮겨 놓았다.
(2021.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