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별리
일몰은 아직 멀어 노을 빛 머무는데먹물에 빛을 입혀 한 꼭지 찍어본다그래도 가실 양이면 이 붓 꺾고 가소서
* 가을이 떠나간다. 빛을 잃고 떠나간다. (2022.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