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동짓날 기나긴 밤도

채현병 2022. 12. 22. 11:24

동짓날 기나긴 밤도

 

거뜬히 드신 팥죽 악운(惡運)을 떨쳐내고
맛있게 드신 팥죽 행운(幸運)을 부른다오
동짓날 기나간 밤도 이 죽 들고 노소서

 

 


* 壬寅年 老冬至날에 팥죽 한 그릇 올립니다.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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