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달랏에 오르는 길

채현병 2024. 4. 4. 22:26

달랏에 오르는 길

 

길가에 커피나무 저만치 밀려나고
올곧아 푸른 솔이 한걸음에 달려 온다
너는야 금강송 빼닮았다. 쭉쭉 뻗은 몸매라니

 

달랏에 오르는 길 첩첩산중 그 안이라
그 옛날 꼬부랑길 아직도 그대로고
너도야 오르고 또 오르면 낙원 속에 들리라

 

 


* 달랏(Dalat)

 -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해발 1,500)에 있는 영원한 봄의 도시

 - 열대, 온대 농작물이 모두 재배되는 천혜의 도시(연평균기온 18도)

 - 17세기 프랑스 식민정부가 휴양도시로 개발

 - 1990년 한국의 김진국 교수(효성여대)가 정착, 비닐하우스 농법을 보급하여 부자도시로 육성.(베트남 전체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

 - 풍광이 한국의 산야와 비슷하여 마치 고향 뒷산에 오른 느낌을 줌. 춘천시과 자매결연

 

* 나트랑에서 버스로 3시간 고갯길을 올라 달랏에 도착. (2024. 3. 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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