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에 오르는 길
길가에 커피나무 저만치 밀려나고
올곧아 푸른 솔이 한걸음에 달려 온다
너는야 금강송 빼닮았다. 쭉쭉 뻗은 몸매라니
달랏에 오르는 길 첩첩산중 그 안이라
그 옛날 꼬부랑길 아직도 그대로고
너도야 오르고 또 오르면 낙원 속에 들리라
* 달랏(Dalat)
-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해발 1,500)에 있는 영원한 봄의 도시
- 열대, 온대 농작물이 모두 재배되는 천혜의 도시(연평균기온 18도)
- 17세기 프랑스 식민정부가 휴양도시로 개발
- 1990년 한국의 김진국 교수(효성여대)가 정착, 비닐하우스 농법을 보급하여 부자도시로 육성.(베트남 전체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
- 풍광이 한국의 산야와 비슷하여 마치 고향 뒷산에 오른 느낌을 줌. 춘천시과 자매결연
* 나트랑에서 버스로 3시간 고갯길을 올라 달랏에 도착. (2024. 3. 26,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