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오월의 마지막 날에
생명을 풀어내어 온 산하 물들이고이 세상 꽃 피워서 환희에 젖게 했지그리곤 유월을 불러내어 이어가게 하시네
* 오월 말일 아침이다. 뜰앞에 피어있는 말발도리꽃도 수정을 끝내고 여름을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
(202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