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초겨울 묵국

채현병 2024. 6. 1. 14:19

초겨울 묵국(墨菊)

 

한 움큼 겨울 햇살 담밑에 숨겨놓고

사랑을 논하시니 가엽지 아니한가

화도시(和陶詩) 읊는다 해도 귀 기울여 주실까

 

 

 

* 和陶詩 : 도연명을 흠모한 조선시대 문인들의

 

(2024.6.1, 제60회 경기미술문인화대전에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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