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가을이 달려온다
낙엽을 떨구면서 시침떼는 가로수야가을이 오는 것을 네 어찌 알았더냐신새벽 열다가 보니 마구 달려 옵디다
* 버즘나무 가로수길을 걷고 있었다. 손바닥보다 더 큰 낙엽이 발끝에 채인다.
서걱 서걱 가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2024.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