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흑매

채현병 2025. 2. 21. 10:32

흑매

새벽을 쓸어 모아 군불을 지폈던가
솟구쳐 오른 품새 가슴에 묻어두고
태우다 태우다 못해 불구덩이 되었소

 

 

(2025.2.21, 사진은 페북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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