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설구화가 피었다

채현병 2025. 5. 18. 09:09

설구화(雪毬花)가 피었다

흰구름 닮았는가 몽실몽실 피어나는
눈꽃을 닮았는가 송이송이 피어나는
냉정히 아주 냉정히 설구화가 피었다

 

 

* 푸르른 오월이다. 송이송이 몽실몽실, 그러나 아주 냉정히 雪毬花가 피었다. 

 설구화의 꽃말은 진심, 냉정, 약속이다. (2025.5.18, 관곡지 부근, 어느 밭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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