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뜨락 916

제12회 경제시조보존회 정기발표회

- 서울의 시조유적지를 찾아서 - (해설 : 시조시인 채현병) * 출연 : - 김호성 :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명예보유자 - 변진심 :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7호 시조(경제)보유자 - 장영이 : 완제 시조 - 이수자 : 최윤영, 유진희, 최영희, 김애영, 임보건, 심필숙, 권정희, 박성미, 유기범 - 전수자 : 연다경, 고상미(연수장학생). 정가단 '아리' - 반주 : 정동연/대금, 최범수/피리, 정부교/장구 * 일시 : 2022. 6. 10(금) 오후7:30 * 장소 : 서울 돈화문국악당 (창덕궁 정문앞)

경복궁 색채

경복궁 색채 / 한국의 전통색 기둥은 주홍으로 칠하고, 창문은 녹색으로… 음양 조화 경복궁의 색채 ② 경복궁의 두 번째 색채는 전각(殿閣)의 칠색(漆色)이다. 전각은 문자 그대로 경복궁의 근정전(勤政殿), 창덕궁의 인정전仁政殿), 창경궁의 명정전(明政殿), 그 외 숭문당(崇文堂), 환취정(環翠亭), 능원(陵園)의 정자각(丁字閣)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공 건물을 가리킨다. 전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둥과 창문이다. 그 외의 것은 부수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경복궁의 칠색(漆色)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각 기둥의 주칠(朱漆: 주색)과 창문에 칠한 뇌록(磊綠: 녹색)이다. 주칠(朱漆)의 주(朱)색은 오행의 두 번째 색(赤, 정색)으로서 주홍(朱紅)으로도 기록되었다. 주홍(朱紅)의 홍(紅)은 오행 주‧적(朱‧..

여강 문학관 개관식 참관

여강(如江) 문학관 개관 소식 2022년 3월 4일(금) 오전 11시에 경동대학교 원주메디컬캠퍼스 자양관 1층에 마련된 을 개관하였다. 여강 문학관은 우리나라 시조문학의 거목인 여강(如江) 원용우 시조시인의 작품을 전시하여, 메디컬캠퍼스의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설립되었다. (사)한국시조협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문학박사 여강 원용우 시조시인은 작품 활동과 함께 38년간 교직에 종사하며 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저서로는 시조학 관련 서적 10여권과 시조집 10권 및 수필집 9권 등이 있으며, 현재도 시작활동에 힘쓰고 있다. 여강 원용우 시인은 경동대학교에 1만여권의 장서와 46점의 도자기, 족자, 액자 작품을 기증하였으며, 경동대학교는 이를 토대로 하여 이 만들어졌다. 이날, 경동대학교 우..

2022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작

2022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길 고양이 / 배종도 서울역 앞 도로변에 고양이를 그렸습니다. 여기저기 깊은 상처 곤두세울 털도 없이 더께 껴 비루먹은 몸 박제되어 갑니다. 블랙홀 소용돌이 에돌아서 피했지만 오가는 자동차들 곡예 하듯 스쳐 가는 아찔한 순간, 순간은 숨이 턱턱 멈춥니다. 지상의 끝 간 데쯤 눈을 감고 웅크릴 때 심장에서 새는 피가 잔등 위에 그린 장미 그 꽃잎 바로 뒤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경적의 여운들이 동동걸음 치는 곳에 왔다 가는 전조등이 어둠 몇 술 들어내고 눈을 뜬 개밥바라기 밝은 손을 내밉니다. * 심사 / 이근배, 한분순 허블 등대 / 박샘 날리는 모래들이 눈에 자꾸 끼어든다 빠지고 싶어 했던 깊이가 있었다고 열리면 닫히는 문을 열고 또 연다 떴다가 감았다가 점멸하는 등대처럼..

마크 피터슨 교수의 한국이야기

한국인도 잘 모르는 한국 이야기-조선중기의 족보와 양자 제도에 대하여 빅whitehorse 추천 0 조회 100 18.04.11 17:07 댓글 0 북마크번역하기 공유하기기능 더보기 SNS로 공유하기 펼쳐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다음메일 다음카페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cafe.daum.net/ocs209/Ds1S/750?svc=cafeapiURL복사 공유목록 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공유목록 닫기 게시글 본문내용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EBS 초대석 정관용입니다. 미국의 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연구하고 가르치시는 미국인 교수님이 한 분 계십니다. 이 분의 전공이 그야말로 조선 중기시대의 상속제도, 입양제도 이런걸 전공하셨다고 합니다..

애절양

애절양(哀絶陽) / 다산 정약용(丁若鏞 ) 蘆田少婦哭聲長 (노전소부곡성장) 갈밭마을 젊은 아낙 길게길게 우는 소리. 哭向縣門號穹蒼 (곡향현문호궁창) 관문 앞 달려가 통곡하다 하늘 보고 울부짖네. 夫征不復尙可有 (부정불복상가유) 출정나간 지아비 돌아오지 못하는 일 있다해도 自古未聞男絶陽 (자고미문남절양) 사내가 제 양물 잘랐단 소리 들어본 적 없네 舅喪已縞兒未澡 (구상이호아미조) 시아버지 삼년상 벌써 지났고, 갓난아인 배냇물도 안말랐는데 三代名簽在軍保 (삼대명첨재군보) 이 집 삼대 이름 군적에 모두 실렸네. 薄言往愬虎守閽 (박언왕소호수혼) 억울한 하소연 하려해도 관가 문지기는 호랑이 같고, 里正咆哮牛去早 (이정포효우거조) 이정은 으르렁대며 외양간 소마저 끌고 갔다네. 磨刀入房血滿席 (마도입방혈만석) 남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