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높아 산이 높아 높아높아 산이 높아높아높아 산이 높아 불길이 치솟는가높아높아 하늘 높아 먹구름이 떠다니나높아라 더 높아라 하니 눈시울만 뜨겁다 (2025.3.29) 해월의 시조/시조 2025.03.29
화마의 은신처를 화마(火魔)의 은신처를화마를 앞세우고 산불이 일어난 날산하를 불태우고 인명을 앗아가도아아아 그 뉘가 알리 화마의 은신처를 * 2025년 3월 22일, 산불이 전국적으로 일어나 극심한 피해를 주고도,아직도 화마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호 통재라!!! (2025.3.26) 해월의 시조/시조 2025.03.26
시조다큐 <황진이를 찾아서> 상영 시조 다큐멘터리영화 상영 * 일시 : 2025. 3. 19(수) 14:00* 장소 : 동대문도서관 시청각실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일도창해하면 돌아오기 어려워라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해월의 뜨락/공연 및 전시안내 2025.03.23
김상홍 시조집 『목민심서』 중에서 김상홍 시조집 『목민심서』 중에서조선의 정약용이 선명(善鳴)한 목민심서시공을 초월하여 목민학(牧民學) 명저인데서가(書架)서 잠만 자도록 놔둘 수가 없노라이글을 읽고 나서 정신이 번쩍 들면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거다부패한 조선왕조를 살리려는 글이다다산의 목민심서 두 자로 요약하면공정과 청렴합을 합해 논 공렴(公廉)이다공렴은 나라도 살고 나도 사는 길이네오늘의 시대정신 공렴(公廉)을 실천하여불의를 척결하고 정의를 곧게 세워더욱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자 * 김상홍 시조시인께서 한용운문학상 수상기념으로 출판한 『시조로 읽는 목민심서』에 수록된 시조 800여수 중에서 우선 4수를 올립니다. 역작을 창작하여 세상에 내어 놓으신 김상홍 시조시인님께 경의를 표하며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축하드립니다!!! .. 해월의 시조/시조 2025.03.22
실상과 허상 실상과 허상말고도 맑은 세상 제 한껏 피워놓고뚝뚝뚝 떠는 모습 실상일까 허상일까시공을 초월하고도 언제나 내곁이다 * 조재옥 개인전에서. (전시 : 2025.3.19~3.25, 인사아트플라자) 해월의 시조/시조 2025.03.21
사학자님을 뫼시니 사학자(四學者)님을 뫼시니어진 분들 뫼시옵고 가만히 바라보니저절로 편안하여 만복이 깃드는 듯마음이 너그러워져 편안하기 그지없네 * 이석규 이사장님의 '功成身退'를 기려 감상홍 교수님께서 베푸신 자리에 김경수 교수님과 박상규 교수님을 모시고 축하주를 올리다.(2025. 3. 20, 宣川에서) 해월의 시조/시조 2025.03.21
낙낙장송 낙낙장송(落落長松)뜰 아래 굽어보며 우뚝 솟은 저 소나무기상을 내뿜으니 위풍도 당당하다춘 삼월 꽃샘추위까지 막아내고 있구나 * 페벗님께서 페북에 올린 '노송과 홍매' 사진을 보며. (2025.3.19) 해월의 시조/시조 2025.03.19
흰말채 붉은 수피 흰말채 붉은 수피(樹皮)햇볕이 뜨겁더냐 햇살이 따갑더냐백설이 지난 자리 봄빛이 어려오니눈총을 받기도 전에 부끄러워 하는고 * 지난 겨울은 무척 추웠다. 아파트 녹지대에서 유난히도 붉게 타오르는 흰말채나무를 만났다.아! 봄이 왔나 보다.(2025.3.16) 해월의 시조/시조 2025.03.16
영춘화 영춘화(迎春花)때로는 무더기로 때로는 줄 세우고쌍쌍이 빛나거니 너희들 세상이다푸른 잎 돋아나거든 네맘대로 살거라 * 사당역 근처 아파트 단지변에 피어난 샛노란 영춘화를 보면서...(2025.3.15) 해월의 시조/시조 2025.03.15
봄 처녀 봄 처녀발소리 죽여가며 등 뒤로 다가선 님양손을 내밀어서 이 두 눈 가려놓고누구게 내가 누구게 알아맞춰 보래요 *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페벗의 사진을 보며. (2025.3.12) 해월의 시조/시조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