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노루귀야
海月 채현병
唱 : 사설시조
노루귀 노루귀야 저 귀여운 노루귀야
산비탈 햇빛 따라 가만히 솟아올라
연한 듯 앙증맞게 피어난 꽃송이들
연자주 연분홍이 부신 듯 쏟아진다
복수초 앞세우고 예쁜 눈 깜빡이다
구슬봉이 들쳐업고 두 귀를 쫑긋대니
행여나 눈에 밟힐라 갈잎 뒤에 숨는다
네 눈빛 모두 모아 신령님께 바치면
봄동산 가쁜 숨소리 모두 들려 주겠지
노루귀 :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3~4월에 잎보다 먼저 꽃이 핌.
여러장(6~8장)의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임.
꽃-꽃받침, 수술, 암술로 이루어짐.
자주색,연홍색,연분홍색,흰색.
한 줄기에 한 송이씩 핌.
잎-꽃이 진 후, 뿌리에서 모여 남.
3갈래로 갈라지고,뒷면에 솜털이 많음.
'해월의 시조 > 동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님(福壽草) (0) | 2010.08.10 |
---|---|
연시조 - "달래꽃에 대한 시조" 몇 수 (0) | 2010.05.05 |
우리 님 (0) | 2010.02.01 |
가랑비 - 해월 채현병 (0) | 2008.10.26 |
가을 하늘 - 해월 채현병 (0) | 2008.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