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 趙得昇 先生 古稀展 祝時調
海月 채현병
임진년 칠월이라 댓잎이 더 푸르다
죽포에 서린 기운 백포로 펼치시니
설주의 남도필맥이 용솟음쳐 흐르네
칠월에 별을 헤니 더없이 상서롭다
쌓으신 죽림여적 묵주로 다려두고
시서화 칠십평생을 그림같이 펴시네
죽포에 서린 기운 백포로 펼치시니
설주의 남도필맥이 용솟음쳐 흐르네
칠월에 별을 헤니 더없이 상서롭다
쌓으신 죽림여적 묵주로 다려두고
시서화 칠십평생을 그림같이 펴시네
연당에 배를 띄워 시심을 낚으셨고
붓으로 노를 저어 종심에 이르셨네
흐르는 마음을 따라 만수무강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