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몽룡魚夢龍의 월매도月梅圖
海月 채현병
삭은 듯 부러진 듯 딱 멈춘 마들가리
새 가지 뽑아 놓고 하늘을 찌르시니
달님도 살짝 비키며 허허허허 웃더라
* 마들가리 : 1) 가지가 없는 나무줄기
2) 새끼나 실 따위가 훑여 맺힌 마디
* 魚夢龍의 月梅圖 : 雪谷 魚夢龍(1566~1617;조선 제1의 묵매화가) 作.
견본수묵. 119.2*53.0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