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5월 - 5)

채현병 2013. 5. 29. 09:32

 

  海月 채현병  '13. 5. 29. 09:28  

東川에 나와보니 하늘뜻 그대로다
東西洋 庭園史가 물빛에 반짝이니
人間事 富貴榮華도 세월따라 흐른다

*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海月 채현병  13. 5. 30.  00:57  

한여름 긴긴 날에 노니는 꼴 좀 보소
두 다리 쭉쭉 뻗어 일광욕 즐기더니
한 다리 높이 들고서 샤워하고 있어요

* 한여름 홍학 떼

 

 

海月 채현병   13. 5. 31. 08:28  

한세월 조려내어 동이에 담았지만
흘리신 땀방울로 저만큼 키웠대요
한평생 곁에 두고서 바라볼 수 있대요

* 분재를 하다보니 

 

 

   海月 채현병   13. 5. 31. 20:19  

선비의 노랫소리 光風閣 넘나들고
君子의 어진 마음 洗心亭 들었구나
詩魂도 내 안에 들어 千年歲月 가자네

* 君子의 庭園

 

 

  海月 채현병  13. 5. 31.  21:12  

세차게 떨어져도 가슴이 철렁철렁
유유히 흘러가도 수심만 가득가득
大自然 아니라 해도 막을 수가 없구나

* 인공폭포

 

 

   海月 채현병   13. 5. 31. 22:16  

본 모습 그대로되 눈길을 묶었어라
일상의 사연마저 꽁꽁꽁 묶었어라
오로지 굴뚝새 한마리 날아가게 했어라

* 後苑

 

 

 海月 채현병  13. 6. 1. 12:58  

寧波園 둥근문에 사랑이 걸렸어요
金木犀 향기따라 太湖石 돌아드니
어느새 나비 한쌍이 마주보고 있어요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중국정원 '영파원'에서

 

 

   海月 채현병   13, 6. 4. 21:00  

자 대고 줄을 그어 평원을 갈랐지요
그 위에 수를 놓아 문양을 그렸으니
눈길이 닿는 곳마다 포근할 수 밖에요

* 프랑스 정원에서

 

 

  海月 채현병   13. 6. 5. 08:20  

쓸모를 생각하며 땅가름 해 두시고
조화를 추구하며 예쁘게 가꾸셨네
독일의 민족정신이 뿌리깊게 박혔네

* 독일 정원 

 

 

   海月 채현병  13. 6. 5. 08:44  

띠집 문 들어서니 메마른 대지로다
금모래 물결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섬
물빛을 숨겨두고서 꿈나라로 가잔다

* 일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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