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6월 -1)

채현병 2013. 6. 5. 09:39

 

海月 채현병  '13. 6. 5. 09:32  

段段이 심은 장미 향기를 뿜어내니
저 낮은 沈床園에 분수가 솟구친다
똑똑똑 발소리마저 톡톡 튈 듯 하여라

* 영국 정원

 

 

  海月 채현병   13. 6. 5. 10:08  

구릉을 오르내려 기둥을 세우시고
그 사이 사이마다 생명을 심었어라
사람도 자연까지도 예술인가 하더라

* 이탈리아 정원

 

 

  海月 채현병  13. 6. 5. 11:36  

가운데 긴 수로로 정원을 뚫어놓고
양쪽에 줄 맞춰서 오렌지 심었구나
전형적 중정양식도 세월따라 흐른다

* 스페인 정원 

 

 

   海月 채현병  13. 6. 5. 12:04  

대문을 들어서니 푸른 눈 쏘아본다
회랑을 돌아드니 쉼터가 아늑하다
머나 먼 이국 풍경도 이웃처럼 반갑네

* 터키 정원

 

 

   海月 채현병  13. 6. 5. 12:31  

흑단목 깎으시며 수행에 드셨단가
고행에 찌든 때를 벗기고 있단말가
신께서 현신하시어 어루만져 주시네

* 동남아 사원정원

 

 

  海月 채현병  13. 6. 5. 13:14  

지구촌 한복판에 맑은 물 흘러내려
기름진 대지위에 다문화 꽃피웠네
모두가 즐길 권리를 그림같이 펼치네

* 미국 정원 

 

 

  海月 채현병  13. 6. 5. 13:40  

바다를 두루 막아 터전을 마련하니
네 것도 따로 없고 내 것도 따로 없다
예쁜 꽃 함께 피워서 태평천국 만드세

* 네덜란드 정원 

 

 

   海月 채현병  13. 6. 5. 14:19  

돌같이 살라하던 그 님이 생각나요
개성이 강하면서 서로가 어울리니
그 틈에 뿌리박으면 서로 닮아 간대요

* 암석원

 

 

海月 채현병   13. 6. 5. 21:58  

적막한 봄이던가 가얏고 슬피 운다
반야사 가는 길에 죽로차 달여두니
어느새 엄마 목소리 고향 찾아 오셨네

* 백수정완영문학관 

 

 

  海月 채현병  13. 6. 5. 22:35  

청록파 일구시던 그 발길 그 손길이
6.25 그 통 속에 불귀객이 되셨도다
오호라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정지용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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