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16. 5. 2. 08:54
이제야 오시려나 저제야 오시려나
목빼고 기다리다 望夫木 되겠어요
봄바람 올라타거든 훨훨 날아 오세요
* 松花, 암꽃
목빼고 기다리다 望夫木 되겠어요
봄바람 올라타거든 훨훨 날아 오세요
* 松花, 암꽃
海月 채현병 16. 5. 2. 10:51
봄빛은 봄빛이다 싱그런 봄빛이다
다 삭은 함석지붕 스르르 깨어나고
뒷동산 뽕나무까지 훌라훌라 춤춘다
* 봄빛은 봄빛이다
다 삭은 함석지붕 스르르 깨어나고
뒷동산 뽕나무까지 훌라훌라 춤춘다
* 봄빛은 봄빛이다
海月 채현병 16. 5. 2. 12:11
꽃이라 하였는데 꽃이라 하였는데
비 오자 숙여들고 날 개자 스러지네
애당초 '꽃'이라 말고 '곧'이라고 할 것을
* 파고다공원에서
비 오자 숙여들고 날 개자 스러지네
애당초 '꽃'이라 말고 '곧'이라고 할 것을
* 파고다공원에서
海月 채현병 16. 5. 5. 09:41
오십을 넘기고야 꿈길에 드시옵고
팔순을 맞이하여 꽃속에 묻히신 님
이제사 꽃님이 되어 벌나비를 부르네
* 김경옥 초대전
팔순을 맞이하여 꽃속에 묻히신 님
이제사 꽃님이 되어 벌나비를 부르네
* 김경옥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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