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2월 - 1)

채현병 2018. 2. 3. 00:49

海月 채현병    '18. 2. 3.   00:47  

六代祖 뫼시고서 제례를 올리오니
武功을 칭송하고 文德을 기림이라
先代가 그린 軌跡을 우러르게 함일레

* 종묘제례악 공연을 보고


海月 채현병  18. 2. 4.  19:59  
立春帖 붙여놓고 대문을 활짝 여니
黃道에 드는 햇살 황금빛 일색이다
아이야 저금통 내오너라 모두 담아 두리라

* 立春帖 붙여놓고


海月 채현병  18. 2. 6. 15:03  
山村을 찾으실 젠 아득히 멀어지고
江村을 찾으실 젠 아련히 잠겨간다
白光도 저리 저럴 땐 어쩔 수가 없구나

* 白雪


  海月 채현병  18. 2. 6.  22:29  
고희를 다 넘기고 동창회를 찾아가니
자상한 선배님들 아직도 정정하고
쟁쟁한 후배님들은 그 이름을 떨치네

* 재경원고동문


海月 채현병  18. 2. 8.  23:37  
반만년 역사속에 배어든 볏짚문화
투박한 손길따라 오롯이 피어나건만
저 빨간 스란치마가 이 가슴을 저미게 하네

* 어느 볏짚공예전에서


  海月 채현병  18. 2. 10.  00:14  
오천만이 준비해 온 지구촌 겨울축제
하나된 열정으로 서막을 열었나니
최고봉 오르기 위해 뛰고뛰고 또 뛰세

*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선수여


  海月 채현병  18. 2. 10.  22:19  
올림픽 밤하늘에 빛나는 금빛질주
빙상의 황제인가 쇼트트랙 귀재인가
첫번째 금메달로써 우리 대한 빛내네

* 첫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海月 채현병  18. 2. 11.  14:13  
보아라 태극낭자 저 힘찬 레이스를
달리다 넘어져도 기어이 쫓아가서
휙휙휙 모두 제치고 태극기를 꽂았소

* 보아라 태극낭자



  海月 채현병  18. 2. 13.  11:15  

하늘을 나르는 듯 天上을 휘저으며
雪國을 넘나드니 대한의 딸이더라
금메달 목에다 거니 極樂鳥花 같아라

* 클로이 김



海月 채현병  18. 2. 13.   22:53  

최고의 기량으로 빙판을 지쳐가는
민첩한 저 동작에 패널티가 웬말인가
정곡을 찔러가고도 은메달을 놓쳤네

* 최민정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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