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18. 5. 13. 09:19
이슬빛 내달리듯 영롱히 떠나신 님
장단댁 해님으로 또 다시 떠오르니
빈 가슴 모두 열고서 해바라기 합니다
* 종훈형님 기일에
장단댁 해님으로 또 다시 떠오르니
빈 가슴 모두 열고서 해바라기 합니다
* 종훈형님 기일에
海月 채현병 2018. 5. 14. 22:04
흰 꽃이 피어날 젠 저 혼자 붉더니만
붉은 꽃 내리 피니 解語花 일색이다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을 말까 하노라
* 말로써 말이 많으니
붉은 꽃 내리 피니 解語花 일색이다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을 말까 하노라
* 말로써 말이 많으니
海月 채현병 2018. 5. 14. 23:07
솔잎도 아닌 것이 가지에 붙어 있고
방울도 아닌 것이 가지끝에 매달렸네
한 세월 지니고 나면 솔바람도 타려나
* 솔꽃
방울도 아닌 것이 가지끝에 매달렸네
한 세월 지니고 나면 솔바람도 타려나
* 솔꽃
남산 위에 저 소나무 萬古에 푸르르듯
남산 위에 저 소나무 永劫을 노래한다
靑鶴도 함께일러니 더 할 나위 없어라
* 南山위에 저 소나무
남산 위에 저 소나무 永劫을 노래한다
靑鶴도 함께일러니 더 할 나위 없어라
* 南山위에 저 소나무
海月 채현병 2018. 5. 20. 08:43
오월이라 푸른 계절 손자와 손을 잡고
종알종알 걸었지요 종종종 걸었지요
어느새 밀밭길 지나 물길따라 가데요
* 오월이라
종알종알 걸었지요 종종종 걸었지요
어느새 밀밭길 지나 물길따라 가데요
* 오월이라
海月 채현병 2018. 5. 21. 09:37
민들레 꽃씨되어 세상에 임하셨나
가만히 낮추셔도 조용히 머무셔도
온 인류 후광이 되어 이 세상을 밝히네
* 부처님 오신 날
가만히 낮추셔도 조용히 머무셔도
온 인류 후광이 되어 이 세상을 밝히네
*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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