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7월 - 1)

채현병 2018. 7. 3. 10:20


海月 채현병  2018. 7. 1.  11:21                    

천년을 거슬러 올라 만나 본 나주 오씨
만년을 거슬러 올라 만나 본 자청비가
어쩌면 이리 똑같이 이 가슴을 치나요

* 완사천


  海月 채현병  2018. 7. 1.  11:44  
산수가 수려하니 수미산 기슭이요
봉황이 둥지트니 미륵의 품속일레
모두가 이 안에 들어 오손도손 사세요

* 나주 백양실버타운


 海月 채현병  2018. 7. 1.  12:12  
낙숫물 뚝뚝 떤 날 望華樓 올라보니
지나간 천년세월 실바람에 씻겼던가
아슬히 잠겨드는게 영화만은 아닐터

* 望華樓



  海月 채현병  2018. 7. 3. 10:17  

魂靈을 부르시니 魂魄이 따라오고
혼백을 부르시니 혼령이 따라온다
生과 死 하나일러니 가려 무엇 하리오

* 김수현 명작무 '魂靈'


海月 채현병   18.07.05. 21:53  

外巖里 들어오니 美風이 살아나고
雪華山 올라가니 四時歌 들려온다
우리도 亦君恩이샷다 불러가며 살리라

* 설화요양원



  海月 채현병   18.07.06. 21:59  

익혀서 펼치느니 鶴일까 學問일까
淵塘池 거닐다가 무심코 올라보니
어느새 날개 돋힌 듯 날아가고 싶어라

* 鶴儀亭


  海月 채현병   18.07.06. 22:08  

어화둥둥 내 사랑 어화둥 어화둥야
好時節 아니랄까 삼삼오오 모여들어
물놀이 사랑놀이에 때 지난 줄 모른다

* 學儀池 緋緞魚舞


  海月 채현병  2018.07.09. 22:10  

한낮에 내리는 비 햇빛을 받았다면
한밤에 내리는 비 별빛을 받았다면
이 가슴 이리 젖도록 놓아두지 않았으리

* 저 빗줄기


  海月 채현병  2018. 07. 10.  17:40  
저기 가는 저 아가씨 어디로 가십니까
님 찾아 짝을 찾아 고개너머 간다오
그러면 그렬 것 없소 그 보퉁이 풉시다

* 산도라지 아가씨야


海月 채현병  2018. 07. 10. 18:50  
仙界가 눈앞이라 盤石橋 건너가니
홍련이 앞장서고 백련이 뒤따른다
저 행렬 저 끝에 서면 쫓아 갈 수 있을꼬

* 외암민속마을 蓮花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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