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18. 7. 25. 22:03
붓끝에 살아난 힘 온몸에 휘감고서
筆峯山 넘나드니 어느새 칠십칠년
五方色 풀어 놓으며 一以貫之 하시네
* 필봉 선생의 '여인'을 보고
筆峯山 넘나드니 어느새 칠십칠년
五方色 풀어 놓으며 一以貫之 하시네
* 필봉 선생의 '여인'을 보고
海月 채현병 2018. 7. 31. 10:04
긴 세월 짧은 세월 한 갑자 돌고오신
세상에서 제일 예쁜 어머님 우리 어머님
萬壽酒 올리옵니다 萬壽無疆 하소서
오냐오냐 내 아들아 고맙구나 고마워
어느새 훌쩍 자라 잔칫상 차렸구나
아는 이 모두 불러서 맛깔나게 놀아보자
* 고주랑 이희문의 모자동행
세상에서 제일 예쁜 어머님 우리 어머님
萬壽酒 올리옵니다 萬壽無疆 하소서
오냐오냐 내 아들아 고맙구나 고마워
어느새 훌쩍 자라 잔칫상 차렸구나
아는 이 모두 불러서 맛깔나게 놀아보자
* 고주랑 이희문의 모자동행
海月 채현병 2018. 8. 11. 17:23
산길을 올랐지요 꽃반지 살짝 끼고
돌부처도 만났지요 비구니 손을 잡고
수목원 비탈길에도 달맞이꽃이 핍니다
* 길벗
돌부처도 만났지요 비구니 손을 잡고
수목원 비탈길에도 달맞이꽃이 핍니다
* 길벗
海月 채현병 2018. 8. 12. 18:26
꼬옥 꼭 눈을 감고 꿈길을 헤매더니
광명을 찾았는가 저리도 웃고 있네
초침도 분침 시침도 다 떼놓고 놀자네
* 한낮의 수련꽃
광명을 찾았는가 저리도 웃고 있네
초침도 분침 시침도 다 떼놓고 놀자네
* 한낮의 수련꽃
海月 채현병 2018. 8. 13. 18:53
애타게 타는 입술 누구의 입술일까
태우고 또 태워도 情念이 아니랄까
온 대지 다 달궈놓고 바튼 숨을 내쉰다
* 차병원 가는 길
태우고 또 태워도 情念이 아니랄까
온 대지 다 달궈놓고 바튼 숨을 내쉰다
* 차병원 가는 길
海月 채현병 2018. 8. 14. 22:15
너는 왜 맥도 못추고 이렇게 처졌느냐
아이고 벗님네야 이 내말 들어보오
뜨거운 염천하에 매미는 매암매암 울지요 쓰르라미는 쓰르쓰르 울지요
백년만에 찾아온 손님은 안방차지 하지요 온다던 태풍님께선 나몰라라 하는데
무술년 광복절이라 삐까뻔쩍하려다 무술년 불가마 만나 이렇게 되었잖소
아이고 벗님네야 이 내말 들어보오
뜨거운 염천하에 매미는 매암매암 울지요 쓰르라미는 쓰르쓰르 울지요
백년만에 찾아온 손님은 안방차지 하지요 온다던 태풍님께선 나몰라라 하는데
무술년 광복절이라 삐까뻔쩍하려다 무술년 불가마 만나 이렇게 되었잖소
* 무궁화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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